한국기업 인터넷 속 인지도 맥 못춰 |
보스톤코리아 2009-02-23, 08:11:30 |
미국내 인터넷 네트워크에서 거론되는 각 기업의 '소셜미디어지수(SMI, Social Media Index)'가 발표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 LG, 기아가 중하위권에 겨우 이름을 올렸다.
인터넷의 소셜 네트워크와 이를 통해 이뤄지는 정보 교류 및 여론 형성은 이제 무시할 수 없는 사회현상으로 자리잡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를 활용해 대선 운동을 전개했었고 취임 후에는 라디오 주례 연설을 유튜브를 통한 인터넷 연설로 진화시켰다. 인터넷 마케팅 전문조사기관인 바이트루(ViTrue)는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2천개 기업의 SMI지수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상위 100개 브랜드에는 LG, 삼성, 기아가 각각 23위, 38위, 73위에 각각 올랐다. 바이트루에 따르면 SMI지수란 누리꾸들이 정보와 사회활동을 공유하는 각종 온라인 공간에서 각 기업 또는 브랜드를 언급한 횟수, 언급된 매체의 규모, 중요도 등을 합산해 집계한 것이다. 조사는 작년 12월 한달 동안 매일 2천개의 브랜드를 상대로 이뤄졌고 그 결과, 1위는 아이폰이 차지했고 CNN, 애플, 디즈니, 엑스박스, 스타벅스, 아이팟, MTV, 소니, 델, 마이크로소프트, 포드, 닌텐도 등이 각각 2~13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 중 가장 좋은 성적은 23위를 기록한 LG가 차지했고 삼성은 38위에 머물렀다. 기아는 7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현대를 비롯한 그외 기업들은 100위권 안에서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바이트루는 수년전만해도 각 기업들이 마케팅에 활용하는 매체 중 최후의 수단으로 여겼던 인터넷 소셜 사이트들이 이제는 가장 중요한 매체 중 하나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SMI지수는 이같은 변화에 가장 신속히 대응하면서 가장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내고 있는 기업을 성적별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현준 기자, ukopi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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