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 공립대 입학 지원자 급증
보스톤코리아  2009-02-20, 14:54:35 
주립 대학의 입학처 담당자들은 경기 침체로 공립대 지원자들이 늘면서 내년 신입생들은 높은 경쟁률과 학생분포의 다양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헤럴드 리뷰는 지난해에 비해 10개 주립 대학의 2009-2010 입학 지원서가 60% 증가한 것으로 보고했다.
프랜시스 맥도널드(Francis McDonald) MA Maritime 아카데미의 입학처 과장은 지원이 25% 증가했음을 확인하고 "지원자 증가는 교육의 다양성과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멋진 결과"라고 말했다.
입학 관계자들은 주립 대학 지원이 유능한 학생들의 안전권으로 여겨 왔던 것과 달리 요즘은 최우선 선택이 되었다고 전했다.
UMass 교육시스템의 대변인 로버트 코놀리(Robert Connolly)는 UMass 엠허스트의 경우 신입생 정원이 4,000명임에도 30,000개가 넘는 입학 지원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주립 대학의 지원자가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사립 대학의 입학 지원은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스톤 인근 6개 사립 대학은 입학 지원이 정체된 것처럼 보인다고 보고 했다. 하버드 대학은 저소득, 중상층 학생들을 위한 재정 보조와 학자금 대출로 6% 정도의 상승을 보였지만 프로비던스 대학의 경우 지원자가 5% 하락한 것으로 보고됐다.
MA 주립 대학의 경우 생활비, 수업료, 등록비를 포함해 $6,000에서 $10,000 정도의 비용이 드는데 비해 사립 대학의 경우 $50,000 에 상당한다. 보스톤의 Action Center for Education Services and Scholarships의 지아니노 래씬(Giannino Racine) 전무이사는 사립 대학 중 후한 재정보조 패키지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입시생을 둔 가정에서는 학교가 제시하는 수업료와 등록금을 보면 당황한다고 말했다.
지아니노 래씬은 "점점 더 많은 중상층과 상류층 가정에서 주립 대학을 선호하고 있다"며 그만큼 주립 대학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징후라고 말했다.
김수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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