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이북 교포 이산 가족 상봉 추진 |
보스톤코리아 2009-02-20, 14:50:57 |
미 국회 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인 Kirk 의원 (일리노이 주 출신)은 미주 이북도민회장단 (LA, NY, Chicago, Boston 도민회)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재미 이북 교포들의 이산 가족 상봉을 위하여 클린톤 국무장관을 만날 것이라고 하였다. Kirk 의원은 지난 12일 워싱톤 D.C 를 방문한 LA, NY지역의 도민회장들과 재미 한국계 시민연맹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오바마 행정부에 관심을 촉구하겠다는 약속을 언급했다.
2008년 1월 상ㆍ 하원을 통과한 미국 시민 이산 가족 상봉은 국방부 예산안 H.R. 4985와 이산가족법안 1265에 포함되어 있고, 또 미국 대통령은 법안 통과 180일 이내에 하원에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되었으나 아직까지 보고 사항은 없는 실정이다. Kirk 의원은 이산 가족 대표들에게 앞으로 두 달 이내에 국무장관을 만나는 일이 성사될 것이라면서 북한이 부시 행정부 때와는 달리 오바마 행정부에 호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재미 한인의 이산 가족 상봉이 실현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북한이 대포동 미사일을 발사하는 돌발적인 행동을 강행하면 미국의 대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미국 의회 조사국은 미국 내 한인 이산 가족을 10만에서 5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1월 뉴잉글랜드지역 이북 가족 찾기 운동을 펼쳤던 보스톤이북도민회 윤희경 회장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 입어 221가구 명단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발표하였다. 특히 윤 회장은 "도민회 사상 처음으로 메인 주 (5가구)와 북부 커네티커트 (3가구)에 거주하는 도민들을 찾았고, 로드아일랜드 주에서도 22가구를 찾는 등 큰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보스톤 도민회는 예상을 넘어선 명단 확보가 한국 정부에 고국 방문단 초청 인원을 현 3명에서 6명으로 늘려 달라는 요청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윤 회장은 2004년 명단에 있던 월남 1세대 90여 가족의 대부분은 현재 전화번호 오류 등으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혈육과의 생이별과 망향의 설움을 가슴에 담고 있을 선배 도민들의 고령화가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전했다. 보스톤이북도민회는 이북 가족 찾기 사업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므로 원적이 이북인 가족과 2세, 3세 직계들은 윤희경 회장(전화 508-740-9188, 혹은 [email protected])에게로 연락을 부탁했다. 윤 회장은 또 도민회 명단에 있는 가구에는 고국 방문단 초청과 야유회 개최 등 도민회사업 안내를 개별적으로 통지하여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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