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김소영 감독의 독립영화 두편이 22일,23일 양일 오후 7시 하버드 카펜터 센터에서 상영된다. 22일 일요일에는 “In Between Days”가 23일에는 “Treeless Mountain”이 하버드 한국연구소의 후원으로 상영된다.

김 감독의 데뷔작인 “In Between Days”는 미국에 온지 얼마안돼 모든 것이 낯설기만한 한국소녀의 갈등과 성장을 그렸다. “In Between Days” 는 썬덴스(Sundance)의 인디펜던트 비젼 특별 심사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외지에서 겪는 소녀의 성장기를 아름답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23일 상영되는 “Treeless Mountain”(민둥산)은 엄마에게 버린 받고 알콜중독인 이모의 손에 맡겨진 어린 자매의 이야기로 김 감독의 고향인 경상북도 흥해에서 촬영됐다.

“Treeless Mountain” 은 엄마에게 쓰는 편지라는 아이디어에서 착상하여 잊혀지지 않는 어린 시절을 영상으로 그려냈다. “Treeless Mountain”은 자매가 직면한 냉혹한 세계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의연하게 이겨내는 소녀들의 당찬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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