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최근 계절성 인플루엔자에 대한 연구발표에 의하면 플루는 건조한 경우 더 잘 번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싸이언스 내셔널 아카데미 지에 실린 이번 연구조사는 플루 확산이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공기 중의 절대습도(Absolute Humanity)에 의한 것임을 밝히고 있다.

오리건 주립대학 대기 과학 분야의 재프리 쉐먼 박사는 "절대습도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생존의 상관관계은 상당히 밀접하다. 절대습도가 낮을 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더 오래 생존하고 번식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쉐먼박사는 이 조사결과는 과학계와 의학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정보로 습도 조절을 통해 플루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추운 겨울철 옛 어른들이 주전자를 난로 위에 올려 놓는 것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했던 삶의 지혜를 재삼 확인할 수 있다.

김수연 editor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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