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에게 배우자'··· 오바마 영어 열풍 |
보스톤코리아 2009-01-20, 22:47:44 |
일본에서 '오바마 영어'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에서 발행된 '버락 오바마의 연설(The Speeches of Barack Obama)'이라는 영어교재는 책이 나온지 두달만에 무려 40만부가 이상 팔렸다. 책을 발행한 아사히 출판사의 유조 야마모토 홍보담당자는 "미국 대선후보들의 연설은 바른 문법과 정확한 발음으로 영어를 배우기에 가장 적합하다"면서 "오바마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긍정적 내용의 연설이 많아 특히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야마모토 홍보담당자는 "이전에 조지 부시 대통령이나 존 케리 민주당 대선 후보의 연설문을 바탕으로 한 영어교재를 발간했지만 이번 오바마 연설문처럼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가 대선 기간동안 행한 각종 연설을 95페이지 분량으로 정리해 담은 이 교재에는 오바마의 음성이 담긴 CD가 담겨 있으며 권당 가격은 1,050엔(미화 약 12달러).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연설문도 곧 책으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아사히 출판사측은 "영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일부 일본인들은 오바마의 확신에 찬 음성만으로도 감동을 받는다며 출판사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곤 한다"고 밝혔다. 조은아 기자, ukopi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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