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출신을 찾습니다
보스톤코리아  2009-01-09, 02:36:05 
뉴잉글랜드 이북출신 한인친목단체인 보스톤 이북도민회 2009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였다.
보스톤 이북도민회(회장: 윤희경)는 청와대 방문을 포함한 4박 5일의 여행경비 일체를 국고로 부담하는 해외고국방문단 초청인원을 지난 10년간 연 3명에서 6명으로 상향 배정 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한국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에 제출하였다.
방문단 수가 6명으로 증가되면 이제껏 소외되왔던 메인 주의 이북출신 교민까지도 고국방문의 기회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 이 건의는 보스톤도민회와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연합회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스톤이북도민회는 이와같은 상향 배정 요청은 상기 3개 도민회만이 해외 22개 지역 중 가장 적은 3 명을 배정받고 있는 것이 거주 이북도민의 수를 감안하면 그 형평성이 결여 된다는 점을 들고 있다.
"현 뉴잉글랜드 지역 내의 이북가족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보스톤도민회는 이북도민 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북도민는 이북5도와 경기 강원 미수복지구가 고향인자와 출생지에 상관없이 이들의 2세와 3세 모두 포함한다고 보슨톤이북도민회는 설명했다.
보스톤이북도민회는 지난 주부터 뉴헴프셔와 메인 주 한인회, 여러 종교단체 및 개인들에게 이북가족명단 작성 용지를 우송하여 이웃의 이북가족이 고국방문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명단양식이 없는 한인은 개별적으로 이름, 주소, 전화번호, 그리고 출신도와 시 또는 군을 보스톤이북도민회에 알려주면 된다.
보스톤이북도민회 이사회는 지난 11월 윤희경 회장이 2009년 말까지 연임할 것을 결의했다.
그간 보스톤이북도민회를 끌어 온 원로 이사, 백린(평북), 강경신(평남), 김희권(경기,강원미수복지구), 박경민(황해)씨 모두가 후배들을 위하여 2008년12월말 은퇴하였다.
보스톤이북도민회는 이들 원로 이사들의 공로와 값진 경험을 살리기 위하여 이들 전원을 고문으로 추대하였다. 은퇴에 따른 공석과 현재 겸임중인 함북과 함남의 이사를 참신한 인재로 영입하고 있다. 윤희경 회장은 "망향의 설움을 안고 있는 동향의 교민을 위한 봉사를 위하여 많은 지원자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경회장은 이사회의 주 업무를 "고국방문단원추천 건과 매년 개최하는 야유회를 집행하는 것"으로 밝히고, "양호한 재정형편을 위해 이사는 2년 임기 동안 이사 회비를 전혀 받지 않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오는 5월경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초정 고국방문행사에 지원할 의사가 있는 이북도민은 이북 출신이라는 점을 증명할 수 있는 호적서류와 특히 최소한 금년 말까지 유효한 여권을 지원시 반드시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매년 개최하는 야유회는 참가비없이 6월에 개최할 예정이며, 추석맞이 경로잔치를 처음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때에 맞추어 발표할 것이다.
이북도민회의 발전을 위한 제안이나 의문사항이 있으면 이북도민회 전화 508-740-9188 혹은 [email protected] 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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