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에 오른 보스톤 레드삭스
보스톤코리아  2009-01-03, 12:14:52 
세계적인 신문사인 뉴욕 타임즈, 글로벌 경제공황 피해가지 못한 체 오히려 압박 당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의하면 2002년에 구입한 약 17.5%의 New England Sports Ventures LLC 주식에 대한 매매를 심각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들어났다. 뉴욕 타임즈가 보유하고 있는 New England Sports Ventures LLC란 회사는 뉴욕타임즈가 헤지 펀드 백만장자인 John Henr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서 보스톤 레드삭스, 펜웨이 파크 경기장과 약 80%의 New England Sports Network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대형 회사이다.
2002년 이 회사의 지분을 구입한 뉴욕 타임즈는 이후 보스톤 레드삭스가 월드 시리즈를 두 번이나 우승하면서 그 가치가 상상도 못할 만큼 뛰어 올랐다. 지금 전문가들은 이 지분을 팔면 가격은 약 166만 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뉴욕 타임즈는 적어도 3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 사이로 판매가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타임즈가 이와 같은 결정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이유는, 이번에 국제적인 경제 위기를 맞으면서 피할 수 없는 경영난을 극복하고자 뉴욕 타임즈의 투자자들이 England Sports Ventures LLC의 지분을 매각하라고 압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뉴욕 타임즈의 투자자들이 이러한 압력을 행사 하고 있는 이유는 뉴욕 타임즈의 광고 수익금이 이번 11월 달을 기준으로 무려 전보다 21%나 떨어 져서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 광고 수익금도 같이 떨어 졌는데 무려 4%나 떨어졌다. 인터넷 광고는 뉴욕 타임즈가 미래의 수익 매체로 믿고 있었던 터라 타격이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또 하나의 이유는 뉴욕 타임즈가 가지고 있는 회사 부채 문제. 보스톤 글로브 자산도 가지고 있는 뉴욕 타임즈는 약 2년 전에 500만 달러 하던 보스톤 글로브 주식이 20만 달러로 급락했다. 또한 내년 5월까지 갚아야 할 회사 부채가 400만 달러나 있는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이다.
뉴욕 타임즈는 About.com등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한 인터넷 사이트의 지분도 가지고 있는데, 이 지분도 가격만 맞으면 처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뉴욕 타임즈 회사 내의 문제가 악화되자 회사 지도부는 회사를 보존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경제 위기의 한파를 뉴욕 타임즈 역시 피해가지 못했다.

조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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