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보다 더 강한 여자, 김기자 씨 |
보스톤코리아 2008-12-12, 14:44:04 |
대표적 여성인권단체인 아시안 가정 상담소 ( Asian Task Force Against Domestic Violence 이하: ATASK) 의 신임 이사장에 한인 이민 1세대인 김기자씨가 (Harvard Design and Mapping Company전 대표) 선임되었다.
1980년 초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아는 사람이 없어서 가장 힘들었다던 그녀는 소수민족출신 이민자 그리고 여성이란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거의 모든 지역행사에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봉사하는 등 아시안 여성으로써 자신을 알리고 사회적 인맥을 구축하는데 힘써왔다고 말했다.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볼때 문화의 차이와 언어장벽이 아시안 이민자들, 특히 사회활동이 적은 여성들에게 어려움으로 작용한다며, ATASK를 통해 아시안 여성들이 미국에서 사회인으로 자립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기자 신임이사장은 ATASK의 1992년 창립 맴버로 현 보스톤 시장실 책임자 챙 임 탄 (Cheng Imm Tan), 메사추세츠 전 주지사 폴 칼루치(Paul Cellucci)의 부인 잰 칼루치(Jan Cellucci), 현 ATASK이사 아쯔코 피시 (Atsuko Fish), 현 보스톤 시장 토마스 메니노(Thomas Menino)의 부인 앤잴라 펠러트라(Angela Faletra)와 협력해 힘없고 의지할 곳 없는 아시안 여성들을 보호하고 미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갈수 있도록 보조하는 기관을 설립하고 운영을 돕고 있었는데 그녀의 봉사정신을 높이 사 ATASK를 대표하는 신임이사로 추대된것이다. 소수민족 출신으로 각종 주류사회 참여 결실 김기자 신임이사는 "ATASK는 가정 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고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영어 교육 및여성과 아이들의 미국거주를 위해 의료보험과 영주권등 신분보장을 위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정폭력의 희생자인 아이들이 정신적 충격으로 부터 극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소개하며, "더 많은 한인여성들이 적극적으로 ATASK와 같은 사회복지서비스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녀는 "가정 상담소의 가정 폭력이 연류된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한인여성들이 도움을 청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데, 여성의 권익을 위한 단체인만큼 개인신상보호와 비밀보장이 철저하다"며 어려움에 처한 한인여성들의 이용을 적극 권했다. 또한 김기자씨는 그동안 메사추세츠 아시안계의 의견을 주정부에 반영하는 AAC(Asian American Commission), 벤처사업의 재정을 돕는Common Angels, 지역주민의 건강을 수호하는Mass Health Data Consortium등 여러 비영리단체의 이사와 위원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ATASK는 지난 해 9월Cambridge Health Alliance에서 부사장으로 활약했던 린다 친(Linda Chin)씨를 사장으로 영입하고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린다 친 사장은 "김기자씨가 신임이사로 ATASK를 조력하게 되어 대단한 영광이다. 그녀의 아시안 여성을 위한 열정과 지역사회활동은 이미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있다. 그녀가 ATASK를 대표하는 얼굴로 더 많은 단체와 기관들의 협조를 이끌어 낼 것을 확신한다" 며 성장하는 ATASK에 가장 중요한 인사로 김기자씨를 소개했다. 포춘500의 289순위로 등록된 HDMC 를30년 가까이 이끌어 온 김기자씨는 비영리단체도 비지니스 마인드 없이는 발전할 수 없다며 "비영리단체의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한다는 궁국적 미션은 영리를 추구하는 비지니스와 다르지만 전문적 경영의식 없이는 성장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문적 과학기술과 재무관리 능력도 비영리단체를 더욱 분발하게 할 수 있는 사항으로 지적하고, 자신의 비지니스 운영 경험과 사회인맥을 십분 활용해 국제적인 사회복지단체로써 여러곳에서 많은 이들에게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6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3년간 후임양성과 사업인수인계에 주력했던 김기자씨는 그 누구보다 바쁘게 지역사회를 위해 뛰고 있다. 김기자씨는 한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미주류사회 행사에 참여해 줄 것과 협조를 구했다. 그녀는 일본, 중국, 베트남의 아시안계 비영리단체들을 예를 들며 "한인단체들이 서로 협력만 할 수 있다면 정말 많은 한인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많은 소수민족들이 비영리단체를 통해 자국민들에게 미국정착을 위한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들은 미 정부의 재정적 보조를 받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지역사회 참여라는 긍정적인 이미지 쇄신을 추구하고 있다. 한인들도 미국 사회내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2세대와 1세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때"라고 권고했다. 또한 김기자씨는 "한인들이 이민 1세대와 2세대가 함께 나눌 수 있는 공통적인 관심사를 찾고 공동 단체를 구성하는 것이 한인사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한인의 이민역사는 짧지만 2세들이 한국인이란 주체성을 가지고 1세대가 이뤄논 성과들을 보완하고 2세대들의 미국에 관한 이해와 기술을 접목한다면 미국주류사회 진출에 새로운 활로를 열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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