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전쟁, 미정부의 대리전쟁론 제기 |
보스톤코리아 2006-08-20, 21:39:24 |
이스라엘은 이미 헤즈볼라를 공격할 계획을 세웠으며 7월 12일에 있었던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군인에 대한 납치 사건이 일어나기전 지난 봄에 그 계획을 이미 부시정부관계자들과 상의 했다고 14일 인터넷에서 미 월간지 <뉴욕커>는 전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목적으로 자국 병사의 납치를 의도적으로 방조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미정부는 이스라엘이 곧 레바논을 공격할 것이라는 강한 예측을 이미 하고 있었다고 중동전문가 세이모 허쉬 (SEYMOUR M. HERSH )는 <뉴욕커>에서 주장했다.
미 정부는 이 공격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지만, 이스라엘과 미정부의 긴밀한 관계를 미루어 본다면 허쉬의 이 주장은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앞으로 있을 미국의 이란에대한 공격에 대한 전초전이라고 분석된다. 미국 전 수석 정보장교에 의하면 미공군 상위작전계획자들은 백악관의 압력으로 이란 핵시설들을 공격할 계획을 세웠으며 이스라엘 공군과 이 계획을 이미 상의했다고 말했다. 그것의 전초적 성격으로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헤즈볼라와 그 공급선의 공격을 이란과의 전쟁의 첫 본보기로 보여줄 것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한다. 미 정부 관계자는 "왜 그것(전쟁)을 반대하느냐? 우리는 공습으로 터널, 미사일, 벙커들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이란에 대한 본보기가 될것이다" 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뉴욕커에 이러한 미정부와 이스라엘관계를 폭로한 글을 쓴 허쉬는 13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미국이 앞으로 할 공격의 본보기가 될 예정이었다. 그리고 미국은 앞으로 이란을 추격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참고로 뉴욕커에 이 기사를 쓴 허쉬는 70년초 베트남전쟁기간에 행해진 미군의 한 학살에 대한 보고를 통해 처음으로 이름이 알려졌고 아부 그라브 감옥에서 자행된 고문폭행 사건을 처음으로 특필하였다고 영국일간지 가디언은 전하고 있다. 한편 중동문제 전문가 로렌스 카플란은 이 레바논 사태가 하나의 대리전의 성격이 되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며 부시정부는 적어도 그렇게 믿는다고 NPR(National Public Radio)에서 주장했다.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한 비교적 성공적인 방어와 저지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병사를 납치했을때 이미 준비한 것을 증명하며 이것은 이란의 도움없이는 있을 수 없다는 분석을 했다. 친 이스라엘 언론 데브카 파일(Debka File)에 의하면 이란은 실제적으로 이스라엘 군함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도왔다고 주장했고 고위 이란 장성급 인사들이 레바논에 도착해서 헤즈볼라의 지도부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홍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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