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되었던 세계보건기구 (WHO) HIV/AIDS 국장  김용박사(Jim Yong Kim)가 하버드 공중보건 대학산하  Francois-Xavier Bagnoud Center for Health and Human Rights (FXB) 국장으로 선임되었다고 하버드대학은 10일 발표했다.
김용 박사는 3개월간의 WHO의 일을 마치고, 이번 년도 초에 하바드대에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하바드 의대 사회의료(Social Medicine)부서 교수이며 또한 보스톤에 위치한 Brigham and Women 병원의  사회의료 및 건강 불평등 부서(Division of Social Medicine and Health Inequalities) 과장으로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1959년 12월 한국에서 태어난 뒤 아시안 가정이 단 두가족에 불과했던 아이오와주 머스커틴에서 자란 김 박사는 브라운대학을 거쳐 하버드대학에서 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바드FXB 센터는 건강과 인권은 결코 서로 떨어질 수 없이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와 함께 아동의 인권보호를 주창한 고 조나단 만 (Jonathan Mann)박사를 기리기위해 1993년 세워졌다. (홍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