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장로교회 창립 30주년 음악회 성황
보스톤코리아  2006-08-20, 21:32:48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는 보스턴 장로교회 (담임목사 전덕영, 합킨톤 소재)의 30주년 기념음악회가 지난 8월 13 일 일요일 오후 5시에 합킨턴 하이스쿨 오디토리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보스턴 장로교회 창립30주년을 기념,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들의 이민역사를 돌이켜 보고, 합킨톤 현지주민들과 한·미 상호 문화를 공유하며  기독교 정신을 함께 나눈다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따라서 합킨톤 시 주요 인사들과 주민 및 보스톤과 뉴잉글랜드 지역의 한인들과 한인 입양아 가정들이 참석하여 객석을 가득 채웠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독창과 앙상블, 찬양팀의 연주를 비롯하여 Boston Korean Traditional Dance Group (단장 박찬희 ) 의 한국 전통 장고춤과 삼북춤이 소개되었다. 또한 한국에서 글로리아 현악 오케스트라 (단장 은희천 교수)가 방문하여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하였으며 보스턴 장로교회 지휘자인 장재혁 집사의 지휘로 보스턴 장로교회 찬양대가 글로리아 현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무대도 가졌다 . 특히 마지막 순서로 이 교회 장재혁 지휘자가 직접 작곡/편곡한 '아리랑' 과 '주의 영광 그 사랑 가득하소서' 를  협연, 30주년 음악회의 의미를 더하였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는 합킨톤 경찰서와 소방서 대원들의 자녀 중에서 5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고, 합킨톤 시의원인 Ms. Pratt 와 경찰서장인 Mr. Irvin, 그리고 소방서장인 Mr. Daugherty 는 축사를 통해 교회설립 30주년의 축하와 함께 교회가 지역 공동체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점에 대해서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음악회를 관람한 김은한 박사는 “너무도 좋은 음악회였다. 보스턴장로교회가 지역 경찰, 소방서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증정하고, 주요 인사를 초청하는 등 지역사회와 가까워지려 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고 밝혔다.

30주년 기념음악회 준비 위원장 김성인 장로는 “기대 밖으로 많은 분들이 음악회를 찾아주셨고 큰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교회가 지역 공동체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위해 계속해서 힘을 쏟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 “특히 올해는 담임 목사님이 교단 총회장으로 선출된 것과 설립 30주년이 겹치게 되었는데 해가 지날수록 교회의 소명과 그 역할을 위해 더욱 기도와 헌신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음악회 소감을 밝혔다.

보스턴장로교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2006년 한 해 동안  이를 기념하는 크고 작은 감사와 나눔의 행사를 개최했었다. 지난 7월 2일에는 그 동안 보스턴 장로교회를 거쳐간 많은 교역자들과 교인들을 초청하여 감사예배와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30주년 Home Coming  Day”행사를 통해 그 동안의 교회 사역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사역의 방향과 지역교회의 역할에 대해 소명감을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장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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