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친선 체육대회 하이라이트 |
보스톤코리아 2006-08-20, 21:31:23 |
▶ 족구, 문수사 1위
이번 한인친선체육대회 족구경기에서는 문수사가 예상과 달리 작년에 준우승을 차지한 보스톤한인교회를 꺽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경기에서 문수사는 별 다른 강팀이 없는 B조 예선에서 가볍게 두 팀을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왔다. 반면 보스톤한인교회는 A조 예선에서 작년도 우승팀인 사랑의 교회를 접전 끝에 간신히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 갔다. 결승전에서는 보스톤한인교회는 처음에는 강한 공격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문수사의 철벽수비와 탄탄한 조직력을 결국 뚫지 못하고 세트 스코어 2대 1로 패배했다. 보스톤 한인교회는 족구에서의 역전패로 인해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을 뿐 아니라 물론 종합우승도 놓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전년도 우승팀이었던 사랑의 교회는 이번 대회에서는 4위에 그쳐 예상에 훨씬 못미치는 성적을 냈다. 이번 족구경기 진행과정은 작년과 조금 달라서 약간의 혼선을 빗기도 했다. 작년에는 리그전이어서 A조 1위 팀과 B조 2위팀이 경기를 A조 2위 팀과 B조 1위 팀이 경기를 하여 여기에서 이긴 팀들이 결승전에서 다시 맡붙었으나, 이번 년도는 예선 1위팀은 1위팀과 붙고 2위는 2위 팀과 붙어 한번에 1,2,3,4 등을 정하는 것으로 규칙을 바꾸었던 것이다. 이에 다소 항의가 있었으나 한인회측은 경기 바로 전에 이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고 밝혀 경기는 차질이 없이 진행되었다. (홍승환) ▶ 소프트볼 결승전 초반, 지난해 우승팀 보스턴장로교회가 2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왜이리 응원단이 없냐는 질문에 조정현 목사는 “선수들을 믿기 때문이다”라고 답할 정도였다.(보스턴장로교회(담임 전덕영목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체육대회 다음날 음악회가 기획되어 있기 때문에 음악회 리허설을 위해 대부분 교인들이 일찌기 자리를 떴다.) 그러나 케임브리지한인교회는 결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3회 말 공격이 되자 케임브리지 한인교회 코치는 “지금까지 모든 볼이 플라이 볼이었다. 땅볼을 치라”고 주문했다. 선수들은 땅볼을 쳤고 탄탄하던 보스턴장로교회 수비는 실책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4회말 마지막 공격을 앞두고 모두가 역전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진 것이 결국 서교선 씨의 결승타로 승리를 장식하게 됐다. 두 팀 모두 유격수는 고등학교 때 야구선수를 했었던 선수들. 케임브리지한인교회팀에는 이외에도 일본에서 소프트볼 팀에서 활약했던 손득한 씨가 있었다. 한달 정도를 남겨두고 연습을 시작했으나 케임브리지한인교회가 일주일에 2번 정도로 좀더 많은 연습을 가졌다. 손득한 케임브리지한인교회 단장은 “많은 연습과 단타 위주의 공격이 승인이었다”고 말했다. 손득한 씨는 이날 2타석에서 모두 큼직한 홈런성 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장명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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