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상원의원 위커슨의 종말 |
보스톤코리아 2008-11-03, 21:58:35 |
MA주상원은 만장일치로 민주당 주 상원의원 다이엔 위커슨의 사임 결의안을 통과했다. 다니엔 위커슨은 최근 $23,500 상당의 뇌물 수수로 체포됐다. 위원들은 위커슨의 주 행정과 규제를 감독하는 위원회의 의장직을 뺏고 상원 윤리위원회에 18개월에 걸친 FBI의 뇌물수수 혐의를 공개했다. 30일 아침 의회의 사임 결의안 투표가 있기 전 위커슨은 주 상원의원회 위원장인 테레스 머레이 (Therese Murray)에게 서문으로 의회의 결정을 따를 의사를 밝혔다. 위커슨의 캠페인 메니져인 보이스 스레이멘은 뇌물수수에 관한 커멘트 요청을 거절했으며 그 외 위커슨의 락스버리 캠페인 본부 측근들도 이에 따른 설명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위커슨은 뇌물수수혐의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요일 (29일) 그녀의 15년간 상원의원 활동을 헤아려줄 것을 호소하며 재선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사임결의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자마자 머레이 위원장은 위커슨이 동료 상원들의 뜻을 준수할 것을 밝혔다고 그녀의 퇴임을 공식화했다. 머레이 위원장은 “마이클 설리번 연방 검찰의 보고에 의하면 비컨 힐의 의원들 중 어느 누구도 위커슨의 뇌물수수에 연루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며 “나와 다른 상원들이 뒷돈을 받는 등의 비도덕적 금품수수를 했다고 의심하는 것은 바르지 못하다”고 유감을 표했다. 위커슨은 본인의 사임결의가 있는 날 오전 10시 30분에 보스톤 주 의사당 앞 보도인 스트릿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의사당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이엔 위커슨의 경우처럼 의원이 범죄연루여부가 확실시되기 전 의회에서 추방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1970년대 두 명의 상원의원들이 보스톤 주립대 캠퍼스 건축을 맡은 건설회사로부터 직무상의 부당 뇌물을 취득한 혐의로 의회에서 쫓겨난 이후 주 상원 중에서 부패로 의원직을 박탈당한 사람은 없었다. 위커슨은 이번 주 검거에도 불구 하고 마이클 설리번 연방검찰의 조사를 그녀의 정치활동을 저지하려는 정치적 계산이라고 비난하며 재선을 위한 승부에 분투할 것을 맹세했다. 위커슨은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락스버리 소재한 그녀의 민주당 캠페인 본부의 지원자들은 오는 11월4일 선거에서 그녀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위커슨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은 나의 개인사와 정치적 생명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혐의가 유죄로 밝혀지기까지 누구나 결백하다는 개념을 구축할 수 있는 시험이 될 것이다”라며 그녀의 결백을 주장했다. 자신의 정치 커리어를 구하기 위한 분투에도 불구 그녀의 불미한 활동에 대한 수사는 연방정부의 MA주 의회와 시의회의 관계자들 소환 등 더욱 방대하게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수연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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