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MA 노숙자 수 증가 |
보스톤코리아 2008-10-17, 05:46:59 |
패트릭 행정부가 각고의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MA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주택 압류가 증가하여 노숙자 수가 늘고 있으며, 앞으로 노숙자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노숙자를 위한 복지 시설은 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500가구 이상이 호텔이나 모텔에서 신세를 지고 있다. 이는 작년 27가구에 비하면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
주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 9월까지 MA에서는 보호시설에 총 2,000가구, 2,900명의 노숙자가 도움을 받았다. 그 전과 비교하면 총 143가구, 93명이 증가한 것이다. 한 명의 노숙자가 평균 17일 동안 복지 시설에서 머문다. 심각한 것은 올해 9월 이후로 29,574 가구가 적당한 노숙자 복지시설을 찾지 못해 지역 커뮤니티 단체에서 연결해준 호텔이나 모텔 신세를 져야 했다. 케임브리지 게이트웨이인에는 56가구, 사우거스 콜러니얼 트레블러 모터 코트에는 22가구, 홀리요크에는 현재 노숙자 63가구가 이코노미인, 할리데이인, 수퍼 에잇 모텔 등에서 숙박 중이다. 보건복지부의 후안 마티네즈는 “주정부가 노숙자들의 숙박료를 대신 지불하고 있다”며 한 가구 당 1박에 99달러인 복지 시설에 비해 호텔 모텔 숙박비는 85달러로 훨씬 저렴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호텔이나 모텔에서 숙박을 할 경우, 다른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호텔_모텔 숙박은 자녀교육에 아주 치명적일 수가 있다. 미트 롬니 전 주지사 시절에는 노숙자들의 호텔_모텔 숙박을 금지시켜 왔으나, 최근 노숙자 수의 증가로 드벌 패트릭 정부는 호텔_모텔 숙박을 허용했다. 노숙자 긴급 보조금에 해당하는 예산은 올해 회계연도에는 8,700만 달러로, 작년 회계연도의 8,540만 달러에 비해 상당히 증가했다. 노숙자의 수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패트릭 주지사는 노숙자들의 주택 매매를 돕기 위해 천만 달러를 주 의회에 요청하여 승인을 받았다. MA 노숙자들을 위한 연합 대표인 로빈 프로스트는 “가난한 사람들이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의 주택이 없는 것이 문제점이 아니라, 정부가 사람들이 렌트비를 제때 낼 수 있도록 충분한 도움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시작일 뿐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곧 집을 잃고 사태가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로사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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