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노벨수상교수 교수채용절차시 문제일으켜
보스톤코리아  2006-08-14, 13:28:35 
▲도네가와 교수

이메일을 통해 여성과학자에게 MIT의 채용거부 요구

MIT 한 저명 노벨수상 과학자가 새교수 임명채용시 방해를 했다는 이메일 증거가 발견되어 MIT 조사위원회가 발촉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8일 글로브는 전했다.
MIT 생물학과는 유망한 20대 후반의 여성과학자 알라 카포바(Alla Karpova)를 투표로 통해 채용키로 결정했는데 이 결정 후 40분만에 노벨수상자인 수수무 도네가와 (Susumu Tone-gawa) 박사는 카포바에게 이메일을 보내 “당신이 여기에서 일하게 되면 자신과 직접적으로 경쟁을 하게될 것이기 때문에  MIT 는 그 경쟁으로 인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굴복, 알라 카포바는 MIT의  채용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한 버지니아 연구실에서 제안한 일자리를 수락했다는 것.
도네가와박사는 이메일에서 MIT 교수들이 카포바가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암시를 했으며 결코 MIT에서 제안한 채용제안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권고하기까지 했다.  한편 카포바는 이메일을 통해 도네가와의 관심있는 연구분야의 리서치를 피하겠다는 약속까지 하는 등 도네가와 박사에게 계속해서 설득하려 했다.  
MIT 총장 수잔 호크필드(Susan Hockfield)에 의해 구성된 위원회에서는 도네가와가 카포바를 괴롭혔다는 동료 교수들의 주장에 응하여 이 중요한 이메일들을 조사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학계에서는 일단 고용하기를 결정한다음 그 고용을 반대하면 잘못된 처사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한편 도네가와 교수는 동료교수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글로브가 입수한 이메일은 생물학과에서 투표하기 이틀전에 실시된 카포바와의 보충인터뷰라고 주장했다.
한 학자는 도네가와는 경쟁의식을 너무 극단으로 몰고나가 과학진보에 있어 여러 학자들의 협력이 필수적인 현대시대에 대학뿐만아니라 과학전반에까지 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다른 한 도네가와의 피판론자는 앞으로 MIT가 훌륭한 자질을 가진 사람들 특히 여성을 뽑힘이 들 것이라 우려했다.  
한편 도네가와 박사의 한 옹호자에 의하면 도네가와의 경쟁의식은 편집증적임이 확실하지만 모든 과학자들 중 편집증적이지 않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료학자는 도네가와는 천재이며 훌륭한 인간이라고 평가하며, "대부분의 과학자는 다른 사람들이 한 업적에 대해 가치를 인정할 수는 있다. 그러나 깊게 인간성을 파고 들어간다면,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한 업적을 자신이 직접하기를 원한다는 욕망을 발견할수 있다"라며 그를 이해한다는 발언을 했다. (홍승환)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올리버 스톤의 영화 World Trade Center 화제 2006.08.14
정치적 논쟁보다는 사실적인 영웅을 선택, 좌파에서 우파 전향 비난도. 그러나 세계무역센터 붕괴 장면을 가장 사실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 영화 플래툰, JFK,..
내년 자동차 보험료 낮아질 듯 2006.08.14
보험업계 내년 자동차 보험률 3%인하 제안할 듯. MA주 자동차 보험업자들이 2007년 자동차 보험률을 3%낮출 계획이어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자동차 보험료..
MIT 노벨수상교수 교수채용절차시 문제일으켜 2006.08.14
▲도네가와 교수 이메일을 통해 여성과학자에게 MIT의 채용거부 요구 MIT 한 저명 노벨수상 과학자가 새교수 임명채용시 방해를 했다는 이메일 증거가 발견되어..
제 2의 하인즈 워드를 꿈꾼다 2006.08.14
MLS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팀 한국계 혼혈인  제임스 라일리 한인들의 응원 바래…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에서 뛰고 싶다. “한인들이 나를 알고..
MIT 우란이 양 2006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수상 2006.08.14
MIT에서 두뇌 및 인지과학을 전공하는 우란이 양(20)이 2006년도 재미 한인장학기금 장학생으로 선발돼, $1000의 장학기금을 수여 받는다. 노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