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회장직 마감하는 김성군 씨 “세대교체 못한 것 아쉽다” |
보스톤코리아 2008-10-17, 00:38:09 |
김성군 시민협회장은 지난 99년 뉴잉글랜드한미시민협회(이하 시민협회) 회장직을 맡아 딱 10년 임기를 채웠다. 10년이란 세월동안 시민협회가 배출한 정치인턴 장학생만도 무려 30명.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을 이뤄왔다.
1년만 있어도 정이 들어 아쉬울 수 있는데 10년이란 세월동안 늘 함께 다녔던 시민협회장이란 직함이 이제 다음달이면 더이상함께 하지 않게 된다. 김성군 회장과 전화 인터뷰를 나눴다. ▶아쉬운 점은? 1.5세와 2세로 세대교체를 하지 못한 것이다. 그 동안 시민협회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2-3년간 봉사를 하다 여력이 부족해 흐지부지 끝내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1세대들의 단체는 한인회, 세탁인 협회, 골프협회 등 많이 있는데 차세대들을 위한 단체의 활동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차세대들이 1세대들의 단체에 들어오는 것을 기대하고 기다리기 보다는 그들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것을 감안해서 그들이 어떤 형식의 모임을 갖고 활동하는지 미리 알아보고 도와가며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해경 후임 회장에게 전하고 싶은 말? 이해경 신임회장은 부회장을 오랫동안 역임해 시민협회에 필요한 점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 중개인이란 직업에 종사하고 있어 대인관계가 넓고 상황을 잘 절충하는 장점을 갖고 있어 회장의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의 향후 계획은? 퇴임 후에도 시민협회에 참여하고 부 이사장 직을 맡아 계속해서 조력자가 될 것이다. 특히 시민협회 저널 발행 및 시민협회 워크샵과 정치인턴 모금에 힘쓸 것이다. ▶한인회장후보에 대한 본인의 입장? 한인회보 법률 컬럼리스트로, 그리고 한인단체의 대표이면서도 지난 이사회에 참석을 못해 아쉽다. 사실 한인회장의 역할은 매우 방대하고 전적인 헌신이 요구되는 위치이기 때문에 생업을 가지고는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 한인을 대표하는 역할에 본인의 시간을 할애하는 회장보다는 은퇴하신 김양길 시민협회 이사장과 윤희경 봉사회 회장처럼 자신의 역할에 전념하실 수 있는 분을 적극 추천한다. 사실 추대형식으로 이사회에서 회장을 모시는 것도 좋게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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