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캐스트 인터넷 사용량 제한 |
보스톤코리아 2008-09-08, 21:50:09 |
250GB이상 인터넷 사용시 제재
인터넷 서비스 업계 2위인 컴캐스트가 인터넷 사용량 제한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발에도 불구, 10월 1일부터 과도한 인터넷 이용에 대한 규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새로운 정책은 이용 제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컴캐스트는 사용자의 월 데이터 통신량이 250GB가 넘으면 1차로 사용 자제를 알리는 권고 조치를 취하고, 6개월 이내에 또 다시 기준을 초과하게 되면 서비스를 아예 끊기로 했다. 250GB는 이메일을 5,000만 통 보내거나 음악 파일 6만 2,500개 다운로드, 또는 SD(Standard Definition)급 영화 파일을 125개 받을 수 있는 용량이다. 컴캐스트의 찰스 더글라스 대변인은 "평균적인 이용자들은 매월 2GB~3GB 정도의 용량만 소비하고, 사용량 250GB를 넘기는 이용자는 1%에 불과하다"며 "이번 조치는 99%에 이르는 선량한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미 과도하게 사용하는 이용자에게는 경고 조치 등을 취해왔으며, 이번에 명확한 상한선을 공개한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들은 컴캐스트가 여전히 인터넷 품질 문제를 소비자의 책임으로 전가하고 있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워싱턴 소재 비영리 단체인 프리프레스는 "250GB가 지금은 넉넉한 것처럼 보이지만 인터넷을 통해 주고 받는 데이터의 양은 기술 발전과 함께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컴캐스트의 이번 결정이 결국엔 소비자들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컴캐스트는 최근에도 P2P 때문에 과도한 트래픽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이용 제한조치를 취했다가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컴캐스트는 250GB를 넘는 초과 사용량에 대해 별도의 과금도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정성일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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