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MBTA는 대중들의 버스와 전철의 잦은 지체 및 긴 기다리는 시간과 붐비는 승객들로 인한 이용 불편 상황 건의들을 고려하여 러시 타임의 전철과 버스의 운행수를 늘린다고 지난 3일 총지배인 그라바우스카스 (Grabauskas)를 통해 전했다.
그라바우스카스는 "이번 운행 변화는 제한적이며 T의 증편은 붐비는 차량이용객 문제를 해결하기엔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 며 MBTA의 재정적 어려움이 이러한 변화에 제제를 가져오는 근본적 원인임을 언급했다.  

출퇴근 시 T를 이용하는 보스톤 다운타운에 소재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한 주민은 "아침에는 거의 빈 좌석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라며 이번 T증편을 대환영한다고 말했다.

커뮤터 보트를 제외한 모든 T 교통 수단은 지난해에 비교하여 평균 일주이용객수가 6.9% 상승했다.    
T이용객들은 "좌석에 앉아 신문을 읽을 수 있는 여유는 사치가 되어버린지 오래다. 커뮤터 레일 트레인 뿐만 아니라 주차장도 항상 꽉 차있다"며 증가하는 대중교통 이용문제를 언급했다.

그라바우스카스을 말을 인용하면 현재 4칸의 블루라인 전철은 오는 9월 15일부터 6칸으로 늘려 운행된다. 하지만 필요와 때에 따라 그린라인과 레드라인에 더해질 차량 수와 버스 운행 차량 수는 주민들이 쉽게 인지하기 어려울 듯 보인다.
      
T는 점차적으로 더 많은 좌석을 없애고 손잡이를 늘리는 등 급증한 대중교통 이용객의 수용량을 해결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 시행된 한 연구에 의하면 레드라인 한 차량을 개조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대략 40,000불에서 60,000불로 추정된다.

김수연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