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패츠, 슈퍼볼 패배 후유증 시즌에 영향 미칠까? |
보스톤코리아 2008-09-02, 22:27:59 |
지난해 18연승을 달리며 슈퍼볼에 진출, 뉴욕 자이언츠에 1패를 당하며 슈퍼볼을 내준 패츠는 올시즌 세번의 시범경기에서 3패를 당하며 주춤거리자(지난해 시범 경기는 5승 1패) '후유증'론이 점차 고개를 들고 있는 상태다. 만약 탐 브래디가 현재의 발목부상에서 벗어나 정규시즌부터 출전할 수 있다면 패츠가 AFC(American Football Conference) 동부지구 1위로 플레이 오프에 진출할 것이며 슈퍼볼을 내다볼 수 있다는 것에는 별 이견이 없다. 그러나 패츠가 지난해 만큼의 강력한 경기력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패츠의 디펜스(Defense)팀이 많이 노화됐으며 코너백(Corner Back) 아산테 새뮤얼이 필라델피아 이글스로 이적함으로 인해 생기는 공백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상대팀의 패싱 공격에 약점이 노출될 수도 있다는 것. 비록 새로운 신인 라인백커들을 스카우트해 스타 라인백커 루즈벨트 콜빈의 공백을 메우려고 하지만 과연 패츠의 복잡한 3-4방어 시스템에 이들이 잘 녹아 들어 갈 수 있느냐는 의문이다. 신인 제러드 매요, 숀 크레블 등은 이제 막 수비시스템에 적응하고 있는 단계다. 또한 상대팀들이 패트리어츠를 꺾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무엇보다 상대팀들은 패트리어츠에 대한 '두려움'에서 해방 됐다. 지난해 패트리어츠는 첫 10경기에서 평균 34점을 득점했으며 상대팀들과는 무려 21점의 점수격차를 보였다. 많은 팀들이 패츠에 주눅이 들었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6게임은 10점차 또는 그보다 적은 점수차로 상대팀을 눌렀다. 전반기와는 전혀 다른 양상. 팀들은 점차 패츠가 충분히 해볼만한 팀이라고 생각하며 두려움에서 벗어났다. 이것이 결국 슈퍼볼 패배까지 이어졌다. 패츠가 과연 과거와 같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으로 남는다. 이 같은 비관론과는 반대로 패츠가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며 슈퍼볼의 충격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패츠는 전반기 아주 쉬운 스케줄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전력 대부분을 간직하고 있다. 코너백 아산테 새뮤얼, 와이드 리시버(Wide Receiver) 단테 스톨워쓰, 그리고 라인백 루즈벨트 콜빈 등이 팀을 떠난 것 이외에 변화가 없다. 특히 코치 빌 밸러칙의 용병술은 이미 잘 알려진 상태. 그가 선수들을 독려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작전을 구사하기 시작하면 패츠는 다른 팀이 된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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