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A 찰리 티켓 시스템 허점 인정
보스톤코리아  2008-08-25, 20:47:48 
MBTA(The Massachusetts Bay Transportation Authority)가 드디어 세 명의 MIT학생들이 발견한 찰리 티켓 시스템 허점이 사실이라고 19일 법정에서 인정해 화재다.
지금까지 MBTA는 지난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찰리 티켓 시스템의 허점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 언급하길 꺼려왔었다.

연방판사는 MBTA의 5개월 정보 배포금지령 요청을 거부하고, 학생들이 자신들의 리서치에 대한 언급이나 정보 유출을 금하는 10일 금지령을 내렸었다. MBTA는 10일 금지령 기간 동안에 있었던 심문회에서 학생들이 발견한 찰리 티켓 시스템의 허점이 사실임을 밝혔다.

연방 판사의 10일 금지령 이전, 이 세 명의 MIT학생들은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해커스 협회에서 "지하철 사기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할 계획이었다. 또한 이 세 명은 "지하철 평생 공짜로 타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다가오는 해커스 협회 강의를 인터넷에 광고했다. 세 MIT학생들 중의 한 명, 잭 앤더슨은 "그나마 MBTA가 찰리 티켓 서비스의 허점을 인정해서 다행"이라며 "빠른 시일 내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BTA측 변호사 루안 G. 마호니와 T 총지배인 대니엘 A. 그러바스커스는 "당국은 이제 빨리 학생들과 만나 그들의 리서치와 어떤 것을 알아냈는지에 대해 좀더 유화적으로 대화를 나눠 볼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인권 옹호 단체들과 인터넷 기술관련 매니아들은 전자 보안에 있어 언론의 자유가 어디까지 제한되어야 하고 어디까지 존중되어야 할지에 대해 이 사건이 깊이 연관 되어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MIT학생들을 변호한 최첨단 전자 협회 법률 변호사 신디 콘은 "이번 사건을 통해 소송 때문에 기피하던 보안관련 리서치가 활성화되어 보안 시스템이 널리 보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많은 MBTA탑승객은 얼마나 찰리 티켓 시스템이 취약한지에 대해 의문점을 갖고 있다. MBTA측에 의하면 탑승객 중 1/3이하가 지하철 역에서 발매되는 종이 찰리티켓을 사용하는데, 이 찰리티켓의 자기대는 부호화 되지 않아서 쉽게 위조, 복제될 수 있다.

아직까지 MBTA는 탑승객들의 70퍼센트가 사용하는 플라스틱 찰리카드에 보안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제까지 찰리카드가 라디오 주파수 인증방식을 사용해 보안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믿어왔지만, MIT학생들은 찰리 카드마저 위조와 복제의 타겟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알렉산드로 차이시, R.J.라이언과 함께 찰리카드의 약점에 대해서 조사를 했던 앤더슨은 "아직까지 찰리카드에 입증된 해킹을 해보진 않았지만, 찰리카드에 분명히 문제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로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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