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미군 인력난 |
보스톤코리아 2008-08-25, 20:24:01 |
육군 장교 4천여 명 공석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이 군인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미 육군에는 무려 4,000여 개의 장교 자리가 비어 있다. 공석으로 되어 있는 자리 중 절반은 소령 계급이기 때문에 군사작전 수립, 인사관리 등 실무를 맡아볼 인력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고 미군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현재 미 육군이 필요로 하는 소령 계급자는 1만5,700명이지만 실제 인원은 이보다 15% 부족한 1만3,000여 명에 그치고 있다. 특히 헌병대와 정보계통에서 소령 부족률이 각각 24%, 27%를 기록했고, 수송부대에서는 50%에 육박했다. 부시 행정부는 지난해 1월, 1960년 이후 최대 규모의 육군 증강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군 관계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빠져나가는 인력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10년 전 3.75%였던 소령 퇴역률은 지난해 6.48%로 급등했다. 군 전문가들은 군인 충원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려면 파병에 따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급선무라고 지적한다. 미 육군 지휘참모대학(CGSC)의 조사 결과 퇴역군인 절반 이상이 “대테러 전쟁 이후 잦은 해외파병으로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해 퇴역을 결정했다”고 대답했다. 이에 따라 육군 당국은 대위의 진급을 서두르고 있으나 이 역시 간단치 않다. 대위 계급도 부족률이 10%에 이르는 데다 부적격자가 무더기로 승진된다는 내부 불만이 많다. 대위의 진급률은 80% 정도가 적정선인데 반하여 지난 몇 년 간 90%를 넘었다. 정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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