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점 매출 예상치 초과 |
보스톤코리아 2008-08-18, 17:25:25 |
일반 소매점은 고전 면치 못해
미국에서 경제성장 둔화로 소비가 줄어들고 있으나 월마트 등 대형 할인매장은 예외다. 미국의 일반 소매점 매출액은 지난 2개월 연속 예상치 이하로 떨어졌으나, 할인매장 매출은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정도로 늘고 있다. 세계 최대 할인매장인 월마트의 미국 내 판매량은 지난달 3% 늘었다. 월마트가 운영하는 또 다른 할인매장인 샘스클럽의 매출도 3.5% 증가했다. 월마트는 지난 6월 매출 규모가 지난 몇 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7월엔 2_4%가량,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에는 1_2%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할인매장인 코스트코는 7월 매출이 10%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 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코스트코의 해외지점 매출도 7월에 11% 늘었다. 달러화 약세에 따른 이익 감소분을 제외해도 매출 신장률이 9%에 달한다고 코스트코는 밝혔다. 그러나 일반 소매점의 판매는 정체 또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 소매점인 타겟은 7월 중 매출 증가율이 1.2%에 그쳤다. 의류 소매점인 갭도 판매량이 11% 감소했다. 의류 소매점인 바나나리퍼블릭과 올드네이비의 매출 역시 각각 8%, 16% 줄었다. 의류 소매점인 리미티드도 5% 줄었다. 탈보트 역시 2분기에 8%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식료품 가격 폭등으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네슬레, 다우너스 그로브 등 대형 식품업체들이 원료 가격 폭등을 이유로 빵, 치즈, 육류 제품 등의 가격을 일제히 올리고 있다. 미국에서 올 상반기 식료품 가격은 평균 6.8% 올랐다. 이는 지난 18년 만의 최고치다. 정성일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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