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학생들 T 해킹방법 발표 논란 |
보스톤코리아 2008-08-18, 17:20:20 |
MBTA(The Massachusetts Bay Transportation Authority)는 컴퓨터 해킹을 통해 찰리 카드와 찰리 티켓의 보안상의 문제점을 밝혀내고 이를 라스베가스 학회에서 발표하려 했던 3명의 MIT학생들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잭 앤더슨(Zack Anderson), 알 제이 라이안(R.J. Ryan), 알랙산드로 차이시(Chiesa) 이 세 명은 찰리카드, 찰리 티켓의 보안 시스템약점을 통해 '평생 공짜로 T타는 법'을 알아냈으며 이를컴퓨터관련 학회에서공개할 예정이었다. MBTA의 소송에따라 더글라스 우드락 판사는 현재 이세명의 학생들에게 그들의 해킹 방법이나 MBTA 보안 시스템의 약점 등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10일간의 집행령을 내렸다. MBTA 대변인 리디아 리베라는 지금까지 MBTA는 보안이나 운행에 전혀 차질이 없었다며, 10일간의 집행기간 동안 어떤 것이 문제점이고 또한 MIT학생들의 주장의 사실 여부를 알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MIT학생들은 데프콘 16 학회(DEFCON 16 conference) 웹사이트에 "지하철 해킹의 해부"라는 제목으로 자신들의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해 놓았다. 학생들은 "이 번에는 우리사회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지하철 요금 시스템의 약점을 알아볼 것"이라며 보스톤의 T지하철을 예로 들어 몇번의 해킹 공격으로 찰리 카드(교통카드)를 완전히 해킹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데프콘 16학회는 1993년에 설립된 가장 오래되고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세계적인 해커들의 모임으로 한번에 천명이상의 해커들과 보안관련 기술자들이 모여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다. 컴퓨터 보안연구원인 에릭 조핸슨은 학생들이 알아낸 정보는 이미 예전에 밝혀졌었다며 MIT학생들을 옹호했다. 또한 그는 "보안관련 연구원들이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컴퓨터 시스템의 약점들을 좀 더 공개적으로, 또 활발하게 논의해 더 나은 보안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공개적인 논의를 막는다면 이는 보안 연구원들의 향후 연구 자료 발표뿐만 아니라 과학적 발전을 저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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