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위원회 공청회 세탁인 의사전달과정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
보스톤코리아 2008-08-18, 17:19:18 |
----------------------------------------------------------- 한인 세탁업계에 큰 파장을 던졌던 중국산 철제 옷걸이의 덤핑 최종 판정에 한인업계 및 세탁업계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국제무역위원회(이하 ITC) 공청회가 지난 31일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샘 윤 시의원은 보스톤 시의원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존케리 상원의원, 마이크 혼다 의원 등과 협조,한인 세탁인들의 의견을 미 정책에 반영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역량을 보여줬다. 지난 8일 샘 윤 시의원을 시청 내 사무실에서 만났다. 인터뷰 진행은 김은한 본지 칼럼니스트와 김수연 편집장이 담당했다. ---------------------------------------------------------- 한인 대표로 국제무역위원회 공청회에 참석했다.이번 사건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한인 세탁인들이 여러 주에서 워싱턴으로 군집해 공청회에 함께 참석하여 ITC와 정부 관료들에게 우리의 의견을 표명한 것이 가장 뜻 깊었다. 우리에게 이번 공청회 발언 기회가 없었다면 한인 세탁인들 외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우리의 의사는 무시되었을 것이다. 우리가 덤핑 과세의 부당성을 표명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않는 다는 것과 우리의 의사가 고려되여야 함을 이 기회를 통해 알리길 원했다. 당신은 세탁소 업주가 아닌 보스턴 시의원이다. 당신이 한인 세탁인 협회를 대표하여 그들의 입장을 호소한 배경은 무엇인가? 나를 포함한 2세들이 전세대의 수고와 노력을 인정하고 그들의 미흡한 미국 사회와 정치 구도의 이해를 도와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책임감은 우리 모두가 나눠야한다고 믿는다. 나는 한인 세탁인들에게서 나를 위하여 수고하신 나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았다. 언젠가 나의 조부가 뉴욕에서 차사고로 인해 거의 전신이 마비되었을때 그의 복지를 위해 내가 부모를 도와 변호사와 합의하고 법적인 절차의 이해를 도왔던것을 기억한다. 그처럼 나는 한인 사회를 도와야할 책임을 느끼고 그들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 세탁인협회 뿐만아니라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윤의원이 한인 사회 자영업자들을 위해 반덤핑 관세 철회 요구를 ITC에 전달했다. 어떤 성과를 기대했는가? ITC 위원들은 단지 중국과 미국 제조업체들간의 대응을 고려하는것이 관례다. 나의 공직 경험으로 비춰 볼때 위원도, 판사도, 정치인도 모두 인간임을 알고 있다. 이들의 결정은 전적으로 법의 잣대로 제어되지 않고 그들의 동정심과 감정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한인 세탁인의 대표로써 이 덤핑 관세가 미국내 세탁소 및 전체적인 서민 경제에 어떻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인지 ITC가 이해하도록 인간적인 방법으로 호소하는 중요하다고 느꼈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얻은 결과나 교훈이 있는가? 우리는 많은 지지를 받지 못했다. 만약 미 의회에 한인 출신 의원이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이 의원은 오랫동안 이번 이슈에 대해 관찰해왔을 것이다.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더 많은 뉴스보도를 하는 등 많은 것을 해줄 수 있었을 것이다. 이것은 우리를 대표할 사람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나타내어 준다. 미 의회 스몰비지니스위원회 회장인 존 케리 상원의원과 협조해서 일을 했다. 우리는 그의 보좌관인 브라이언 라이스와 대화하면서 일의 처리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누군가 이러한 일을 했어야 했는데 우리는 너무 늦게 이번 일에 뛰어 들었다. 이번 일로 인해 세탁인들에게 좋은 점은 비록 이번 싸움에서 진다하더라도 우리가 하나로 뭉친다면 커다란 힘을 얻을 수 잇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 좋은 훈련이었다. 이번 참여는 단지 시작이었다고 볼수 있다. 세탁협회가 이번 덤핑판결관련해서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였나? 장래에는 무엇을 해야 하나? 우리는 좀더 잘 준비할 수있었다고 본다. 우리는 전혀 전문가의 조언을 받지 못했다. 또 한가지 이러한 정부기관에 우리가 한인 또는 아시안이 아닌 미국인이라는 점을 인식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왜 세탁인들을 위해 나서는 것이 중요했나? 내가 당선됐을 때 나는 우리사회가 좀더 나아지도록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 현재 보스톤에는 아주 소수의 한인들이 정부기관에 참여하고 있다. 돕기위해 나서는 것은 세탁인들이 소규모 영세업자이기 때문이다. 열심히 노력하며 결코 음모를 꾸미지 않는다.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을 이용한다는 것은 허용할 수 없는 일이다. 나는 내가 나서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고 필요한 것을 바꾸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김수연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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