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라이벌 대학들 |
보스톤코리아 2008-08-18, 17:03:38 |
아이비리그의 맞수는 하버드와 예일
뉴스 위크가 미국 대학 가운데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에 있는 학교 12곳을 선정하여 눈길을 끈다.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아이비리그의 라이벌로는 하버드와 예일대가 선정되었다. 하버드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고 예일은 세 번째로 오래 되었다. 두 학교는 매년 가장 입학하기 어려운 대학으로 꼽혀 왔다. 수많은 지원자 중 오직 8% 정도에게만 입학이 허락된다. 기부금 모금 순위도 1, 2위를 다투고 있다. 하버드가 350억 달러, 예일이 230억 달러다. 두 학교 모두 세계적인 수준의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고, 졸업생 중 대통령을 여러 명 배출한 것도 공통점이다. 서부 샌프란시스코 인근 지역의 맞수로는 UC버클리와 스탠퍼드가 꼽혔다. 자연과학과 공학 분야가 특히 강한 두 대학은 인터넷 붐을 타고 미국은 물론 전 세계 IT 산업의 중심지로 꼽히며, 이에 따라 기업의 지원도 쏟아지고 있다. UC버클리는 지난 해 세계적인 정유회사 BP로부터 대체에너지 연구기금으로 5억 달러를 기부 받았다. 학교 설립 이래 최대 규모다. 실리콘밸리 심장부에 자리 잡은 스탠퍼드는 구글, 야후의 창업자를 배출하는 등 인터넷 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군사학교 중 최고의 경쟁 상대는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다. 각각 웨스트포인트(Westpoint)와 아나폴리스(Anapolice)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공식적으로 두 학교는 서로가 라이벌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자매학교일 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관생도를 꿈꾸는 학생들 대부분은 두 곳에 동시에 지원한다. 교풍과 가족 전통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이 달라질 뿐이다. 두 학교에는 각각 4,300명의 재학생이 있으며 그 중 20%가 여자 생도다. 두 학교 모두 학비와 숙박비를 받지 않는다. 12쌍의 라이벌 중에는 중서부의 미시간대와 오하이오주립대 같은 100년 이상 된 전통의 라이벌이 있는가 하면, 뉴욕대 티시(Tisch) 스쿨과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영화학교 같은 신흥 맞수도 있다. 수많은 유명 영화감독이 두 학교를 졸업했다. 영화감독 중 올리버 스톤과 마틴 스코세지가 티시를 졸업했고, 조지 루카스와 로버트 저메키스가 USC 영화학교 출신이다. 여자대학 중에는 MA주에 있는 스미스대와 웰슬리대가 경쟁 관계에 있다. 과학 분야에서는 캘리포니아공대와 MIT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정성일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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