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用)
보스톤코리아  2008-08-11, 23:41:08 
신영각(한미 노인회 회원)

“빅토리아 오스틴(Victoria Osteen: 47세, 조엘 오스틴 Lakewood 교회 목사 부인) 목사의 비기독교적인 행위는 나의 신앙을 앗아가고 걱정과 근심으로 치질까지 앓게 한다” - 브라운(Sharon Brown 비행기 여승무원)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 마태복음 10장 38절

종북(從北) 좌경정권 10년에서 용북(容北) 우익정권으로 바뀐 한국 정부가 순탄하리라고 믿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 허나 새 정부가 숨쉴 겨를도 주지 않고 촛불데모가 미국 쇠고기 파동을 거쳐 이명박 정부 퇴진을 끈질기게 요구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공산 조직이 자유라는 탈을 쓰고 넓고 깊게 깔려있다, 대한민국에. "이명박 패당이 인민공화국(북한을 말함)을 반대하는 계획..."하며 금강산 관광을 축소 조정하여 남측 관리 인력을 축소 조정하는 등 북이 선수(先手)를 쓴다는 것. 하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들이 주(主)는 평양 종(從)은 서울로 길들여(?) 놓았으니 김정일만 나무랄 순 없기도 하다. 결산은 박왕자씨가 금강산 해변에 나갔다가 등 뒤에서 총을 맞아 죽은 것.

10년 간의 "비정상적이고 기형적인 남북 관계의 종착역"이라는 하태영(열린 북한방송 대표)씨의 말이 남한의 짝사랑이었단 뜻이다. 쉬운 말로 남이 북에 이용(利用)당했단 말이다.

어제(2008. 8. 6)부터 빅토리아 오스틴 목사와 샤론 브라운(Sharon Brown) 여객기 승무원 간의 재판이 열렸다. 2005년 12월 19일 휴스턴의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서 빅토리아 및 조엘 오스틴(Victoria & Joel Osteen)부부 목사와 가족이 베일 코로라도(Vail Colorado)행 컨티넨탈 비행기 1등 좌석에서 강제로 내리게 한 사건. "세기의 재판"이라고 열을 올린 휴스턴 신문(Houston Press)은 "한 여객기 승무원과 큰 돈(Big Buck), 큰 웃음(Big Smile) 하나님은 돈을 사랑한다는 설교자(God-loves-money preacher) 조엘 오스틴의 부인 빅토리아의 대결"이란 제목을 붙였었다. 원고 Brown은 피고 Victoria에게 Osteen 재산의 10%를 청구했단다.

用(可施行가시행: 쓸용 / 器也기야: 그릇용)은 앞에 나온 말을 꾸미는 접미어(接尾語: a suffix) 역할을 한다. 남자用이면 For Gentlemen / for men, 여자用은 For Ladies / for women 이라고 화장실에 붙어있는 것처럼. 한 남자가 용무가 급해서 여자용 화장실을 쓰고 나오다 기다리는 한 숙녀와 마주쳤다. 여인은 눈쌀을 찌푸리며 "For Ladies"라는 표시를 가리키며 문맹이냐?는 뜻을 암시했다. 신사는 능글거리며 "No, I am for ladies: 아니요. 내가 숙녀용이거든"하고 대꾸했다. 이것이 오늘날 영국과 미국의 속담처럼 조크로 번져있지만. 성경은 그 반대다.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그러나 주 안에서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In the Lord, however, woman is not independent of man, nor is man independent of woman. For as woman came from man, so also man is born of woman. But everything comes from God.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으니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고린도전서 11:9, 11, 12"

남자가 먼저 창조돼서 여자의 도움이 필요했었고 그 여자 몸에서 남녀가 창조되니 남녀가 상호용(相互用)인데. 이것을 뒤집고 동성 결혼이 메사추세츠와 캘리포니아 두 주(州)에서 합법화 됐다. 동부의 가장 지적(知的)인 주와 서부의 가장 넓고 큰 주가 미국 어느 곳에 살던지 현거주지 주소와 관계 없이 동성 결혼을 합법화 했다.

현재 미국 내 복음선교교회로서 가장 큰 교회가 조엘 오스틴(Joel Osteen) 목사가 시무하는 텍사스 레이크우드(Lakewood Church, Houston, Texas) 교회다. 매주 42,000명 교인들이 4부 예배(그 중 1부는 스페니쉬 예배)를 드린다. 부인 빅토리아(Victoria)목사와 공동 목회를 한다. 이 교회는 조엘 오스틴 목사의 아버지 존 오스틴(John Osteen)목사가 1958년 "성령세례(The Baptism in the Holy Ghost)"를 받았다며 1959년 그가 소속된 남침례 교단(Southern Baptist Convention)을 떠나 무교파 독립교단으로 출발한 교회. 이 교회에서 아버지 따라 목회를 배워 정규 신학교를 안 간 아들 조엘 오스틴이 목사가 된 것. 이 조엘 오스틴 목사는 임신중절(Abortion), 동성관계(Homosexuality)도 반대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 일"이란다. 하면서도 "어떤 악(惡)도 내가 저주하진 않는다"고. 유대인들의 신앙이 예수님을 안 믿어서 천국에 못 가는 것은? "그것은 알고 믿기는 한다"고.

남녀상호용,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용도(用途)의 뿌리가 남녀가 하나님 안에서 창조되었기 때문인데(Both man and woman come from God). 바로 여기에서 피조물은 창조주의 뜻에 따라 쓰여짐을 받게 돼있다. 하여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문에서 가장 현실적인 생활의 언급이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Give us today our daily bread.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Forgive us our debts as we also have forgiven our debtors. : 마태복음 6:11, 12. " 이 중요한 기도의 중심부에서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용도로 쓰임을 받게 된 것을 증거한다. 우리의 생명이 내가 호흡하는 것 같으나 내 심장이 내게 붙어 있어 내 것인 것 같으나 착각이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때와 장소 그리고 나를 낳게 하는 아버지(남자)와 어머니(여자)까지 하나님이 양식 주셔서 먹여 살리신다는 것. 이 "일용(日用)할 양식"은 날마다 쓰는 양식을 주신다(Give)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먹이시는 목적, 곧 사용(使用)하시는 까닭을 뜻하신다. 뭣? Forgive(용서)하라고. Give -> Forgive(For + give = 주기 위해 준다는 뜻). 하나님이 일용할 양식 주시는 이유가 그 양식으로 유지된 우리의 삶을 이웃을 위해 다시 주라. Give and Forgive(주고 주고 용서하라). 무슨 뜻? 사랑하라는 말씀. 하나님이 일용할 양식 주시는 것은 사랑을 하나님께서 먼저 주신다. 우리는 그 사랑 받아서 쌓는 것 아니라 이웃에게 나누어 주라신다. 우리가 받기만 해서 쌓을 가봐 예수님의 기도는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赦)하여 준 것 같이: As we also have forgiven our debtors" 먼저 하나님께 받은 것(사랑)을 이웃에게 전해줬다는 현재완료형(have forgiven)을 썼다. 말하자면 일용할 양식(하나님의 사랑)을 연속적으로 받으려면 받는데로 이웃 사랑을 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내가 give and forgive 관계가 연속적으로 운영 안 된다는 것. 내가 하나님의 give(받기만)하고 이웃에게 fogive(주는 것)를 잊으면 나와 하나님 사이 통로(pipe)가 막힐 수 밖에. 이 막힌 pipe를 뚫으려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사랑의 파이프가 막힌 것을 뚫으시려고.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No one comes to the Father except through me. 요한복음 4:6.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He who believes in me will live, even though he dies; and who ever lives and believes in me will never die: 요한복음 11:25, 26"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여서 뭣에 쓰실려고? 바로 만민의 죄(罪)를 사(赦: Forgive)해 주실려는 사랑에 쓰실려고. 하여 用자를 뜯어 보면 _(遠界원계: 멀경) 안에 십자가 두개가 아래 위로 쌍으로 붙어 있는 그림이다. 여기서 멀다(Far away)는 뜻은 땅 위를 도는 한계를 뜻하는 것 아니다. 遠界(원계)라는 글자 모양처럼 위를 향해 올라간다. 그 우주선에 십자가 두개. 위를 향한 첫번째 십자가는 물론 예수님의 것. 그 밑에 붙어 있는 십자가는 "내 것." 뭣으로 묶여졌나? 예수님이 부활이요 생명의 길이라는 진리의 말씀에 뿌리내린 믿음으로 단단히 엮여졌다.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Forgive as the Lord forgave you. And over all these virtues put on love which binds them all together in perfect unity: 골로새서 3:13, 14." 십자가(十) 보다 사랑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표현하는 글자가 없다. 그리스도 예수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十)과 그 사랑을 받아 "Give - Forgive"(받아서) 주고 또 용서란 이름으로 주는 사랑. 이 사랑을 뿌리기 위해 자기 십자가(나의 사랑)를 지고 나(만민을 사랑하는 언약의 십자가)를 쫓지 아니하면 하늘나라에 올라가는 하나님의 쓰임(神用)을 받을 생각말라는 예수님의 경고.

이 경고가 건방지고 염치 없는 빅토리아 오스틴 목사를 걸고 자기 믿음을 던진 다음 팔자를 고쳐보겠다는 브라운 여객기 승무원에게 만이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레이크우드 교회 오스틴 목사 부부가 교회가 부흥하자 오만불손하여 예수님의 울타리 안에 있던 믿음의 자매를 다시 세상으로 내몰아내고도 회개(Repentance)를 모르는 오스틴 가족에게 만이랴? 지난 10년 동안 온갖 명분으로 한국의 경제적 지원을 받고도 계속 남쪽 정부를 부숴 보려는 김정일에게 만이랴? 그의 대충력(counterpartners)을 행사했던 김대중, 노무현만이랴? 하나님의 사랑을 역용(逆用)하는 죄악을 벗고 예수님 따라 신용(神用)에 쓰이도록 꽁꽁 묶는 "사랑의 띠(Love Band)"로 예수님의 십자가에 내 십자가를 달아 매라는 것 아닌가? 다른 답(答)은 없다. 승천(昇天)하는 로켓(用)의 열쇠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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