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은 어떤 음식이 당신의 몸에 득이 될지, 아니면 독이 될지 고민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보스톤 코리아는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우리가 갖고 있는 잘못된 상식을 조사해보았다.

1. 커피 (+)
앞으로 당신의 아침잠을 깨워주는 더블샷 어메리카노 커피를 사면서 더 이상 불안해하지 말아라. 조사에 따르면, 커피는 도리어 몸에 좋은 음료이며, 당뇨, 심장마비, 담석, 파킨슨병, 신장결석, 그리고 간경변 등을 예방한다. 특히 여성들에게, 블랙커피는 뼈를 약화시키는 단점이 있지만, 커피에 우유만 추가만 하면 고민해결이다.

2. 초콜렛 (+)
70퍼센트 코코아를 함유한 다크 초콜렛은 건강에 좋다고 밝혀졌다. 다크 초콜렛은 대체로 화이트 초콜렛이나 밀크 초콜렛보다 적은 설탕이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폴리피놀 (Polyphenol)이나 플라보노이드 엔티옥시던트(flavonoid antioxidants) 등 녹차에 들어가는 몸에 좋은 성분들을 포함한다. 한 조사에 의하면 적은 량의 초콜렛을 먹는 것 만으로도 심장마비나 뇌졸증의 주 요인인 응혈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혀졌다. 또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초콜렛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또 에너지 공급에 아주 효과적이다. 물론 초콜렛은 칼로리가 높고 많은 포화지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몸에 좋더라고 하더라도 소량(2온스 정도 또는 57그램)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3. 소다 (청량음료)(-)
아쉽게도 청량음료에 관해선 좋은 뉴스가 없다. 청량음료에 잔뜩 들어있는 과당으로 가득 찬 옥수수 시럽과 인공감미료 등은 당신의 위장을 혹사시킨다. 청량음료를 마셨을 때 이자는 갑작스럽게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살을 찌게 한다. 더군다나 미국 화학제품 연구소에 의하면 청량음료에 들어가있는 소위 리엑티브 칼보닐이라고 불리는 옥수수시럽이 당료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소는 콜라의 카페인과 인산은 뼈를 악화시켜 더더욱 몸에 해롭다고 말했다.

4. 오트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오트밀이 건강에 좋은 아침메뉴라고 굳게 믿어왔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보스톤의 칠드런스 병원이 조사를 실시, 아침에 인스턴트 오트밀을 먹는 것이 아이들의 식욕을 증가시키고, 과일이나 야채 오믈렛을 먹었을 때보다 80퍼센트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했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현상은 공정된 곡류를 먹었을 때 생기는 혈중 설탕농도의 오르내림에서 생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단백질섭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5. 피자(+/-)
피자는 딱히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건강에 좋은 원료들이 들어간다는 점은 확실하다. 주 재료인 토마토 소스는 노화를 방지하는 리코페닌이 풍부해 암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레벨과 혈압을 낮추는 등 몸에 많은 도움이 된다. 게다가 피자에 야채를 추가하는 것은 건강에 아주 좋다. 하지만 소세지, 페퍼로니, 포화지방으로 가득 찬 토핑을 얹는 것은 치즈와 더불어 아주 몸에 해롭다. 피자는 칼로리가 아주 높아 살이 찌게 만들기 때문에 한 조각씩 주문하기를 권장한다.  

6. 계란(+)
계란 노른자는 콜레스테롤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고 믿어져 왔기 때문에,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대체로 계란이 몸에 해롭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계란을 먹는 사람들이 심혈관 관련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은 한번도 밝혀진 적이 없다. 예를 들어서 남성과 여성 115,000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계란의 섭취는 동맥경화증 혹은 뇌졸증 등(당뇨병을 제외하고)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혀졌다. 하루에 한 개 이상의 계란을 먹는 여성은 동맥경화증의 위험이 낮다. 또한 계란에는 많은 양의 단백질이 있고, 유기재배의 계란들은 이제 오메가 쓰리가 풍부하기 때문에 아주 좋다고 한다.

7. 생선(+)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생선을 섭취하는 것은 심장 마비, 뇌졸증 혹은 심혈관 관련 죽음 등을 막을 수 있다. 생선은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그리고 염증 등을 막는 오메가 쓰리가 풍부하다. 가장 좋은 조건의 생선은 작고 기름진 생선으로 예를 들어, 연어, 멸치, 정어리, 청어, 고등어 등이 있다. 옥돔, 황새치, 참치, 그리고 상어 등은 먹이사슬의 위쪽에 자리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오염균을 포함할 위험이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통조림에 들어가는 참치 등은 아주 좋은 선택이다.

8. 인공 감미료(+/-)
살을 찌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정보는 아주 놀라운 사실이 될 수도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칼로리를 낮추기 위해 대신 들어가는 인공감미료들이 오히려 살을 찌우게 한다고 밝혀졌다. 퍼듀 대학(Purdue University)가 지난 2월 발표한 조사에 의하면 사카린(saccharin),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사료를 먹은 쥐가 보통사료를 먹은 쥐보다 더 몸무게가 많이 나갔고, 이 현상에 대해서 연구원들은 인공 감미료가 쥐들의 식욕을 더 돋궈 인공감미료를 먹은 쥐들이 더 몸무게가 많이 나갔다고 말했다. 사람에게는 이런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 할 수 는 없지만, 많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무설탕 음식은 독과 같은 존재이다.

로사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