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공중 건강 비상사태
보스톤코리아  2008-08-11, 23:11:37 
사추세츠 공중 보건부가 지난 달 광우병 논란 이후 2주만에 또다시 이콜라이 (E. coli)주의보를 내려 먹거리 선택에 극히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식약청(FDA)의 올 여름초 마비성 어패류 독물(Paralytic Shellfish poisoning)이 랍스터와 조개류에서 발견됐다며 MA주의 주요 먹거리인 랍스터와 조개류 섭취 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조개류에서만 흔히 발견되었던 마비성어패류독물이 메인과 뉴햄셔에서 수획한 랍스터에서 치사량 수준으로 발견됐기 때문에 이 같은 주의보를 내린 것.

랍스터의 푸르스름한 간과 췌장부위에 집중되어있는 것으로 밝혀진 마비성 어폐류 독이 해산물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은 뉴잉글랜드 북쪽 해안 그리고 캐나다 동부의 적조 현상의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미 식약청은 추정하고 있다.

이 독에 감염된 랍스터를 섭취하게 되면 두시간안에 입주변에 마비가 오고, 어지러움과 두통을 동반하며, 차후 몸 전체 근육을 마비시켜 생명을 위협한다.
한편 메사추세츠 공중 보건부는 이콜라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추측되는 메사추세츠주 환자들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다른 주에서 발생한 이콜라이 박테리아와 유사한 형태의 이 박테리아는 간쇠고기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주 보건부 담당자는 정확한 원인 조사를 위해 여러 상점들에서 이콜이간염이 추정되는 간 쇠고기를 수집해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보건부는 완전히 요리가 된 쇠고기를 섭취하도록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쇠고기를 요리하면 고기안 온도가 화씨 160도가 되어야 박테리아를 소멸시킨다.

어린아이들과 노약자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E. coli O157:H7는 피설사, 탈수증상 외에도 심하면 신장기능 상실을 유발하는 위험한 박테리아 중 한 종류다.
MA주에서 발견된 감염환자들은 총 6명으로 3세부터 60세 연령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분포도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미들섹스, 써폭, 에섹스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다.

김수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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