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이즈 환자 통계


미연방 질병 담당국 (Federal Disease Trakers) 보고에 따르면 선천성 면역 결핍증, 에이즈(AIDS) 환자수가 1990년대 후반 에 비해서 40퍼센트 이상 증가했다.

미국 질병 예방관리국, (the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 CDC)은 1년에 4만 명의 미국인들이 에이즈의 원인인 HIV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추정해왔다. 하지만 최근 혈액검사를 통해 여러 에이즈 환자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 실제 1년에 5만 6천명이 에이즈에 감염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미국 질병 예방관리국의 조사에 따르면 HIV바이러스는 흑인, 게이 또는 바이 섹슈얼 남성들 중 에이즈 환자가 유독 많은 것이 발견되었다.

CDC의 대변인은 아직 미국인 에이즈 환자의 전체 규모를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1천 2백만 명이 에이즈에 걸려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메사추세츠 보건복지부 HIV/에이즈 관리국장 케빈 크래스튼은 이번 에이즈 환자 수의 급등은 CDC가 HIV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를 알아내는 방법이 발전 되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사례라 말했다.
여러 클리닉과 일부 병원들은 에이즈 환자수가 예상보다 많다는 이번 보고가 발표되기 전부터 에이즈 관련 의료비가 1만불이 훌쩍 뛰어 넘어 정부의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은 "에이즈 예방에도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에이즈 예방에 단지 예산의 4퍼센트 정도밖에 쓰지 않는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로사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