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희망 간직 |
보스톤코리아 2008-08-11, 22:57:41 |
지금은 어렵지만...경제사정 나아질 것
국내 저소득 계층은 직업을 잃으면 한달 밖에 버티지 못할 정도로 궁핍하지만 언젠가는 중산층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와 하버드대가 공동으로 연 소득 2만7,000 달러 이하의 저소득층 1,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들이 속한 가구의 연 평균 소득은 4만2,000 달러 미만이었으며 주간 평균 노동시간은 최소 30시간이었다. 응답자의 대다수가 현재의 경제상태를 "가난하다"고 대답했고, "나쁘다(55명)"와 "어렵게 살고 있다(51명)"이 뒤를 이었다. 30명의 응답자는 "파산했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75%는 "좋은 직장 구하기가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했고 "자녀를 대학까지 교육시키기가 어렵다"는 응답도 74%에 달했다. 은퇴 이후의 생활에 대한 두려움도 커서 81%가 "퇴직 후 노후 생활 자금 마련이 버겁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69%는 개인적 경제 상태에 대해 "희망이 있다"고 응답해 '아메리칸 드림'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경제 사정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14%에 불과했고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58%였다. 자신의 세대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도 56%에 달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의 경제 상황이 정치인들에 의해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반영했다. 정성일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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