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집값 올랐다?
보스톤코리아  2008-08-05, 00:15:15 
미 경제학자가 가장 신뢰하는 케이스 실러 지수
지난 봄 두달 연속 집값 상승, 반짝경기? 회복세?


보스톤시의 집값이 오름세다.
보스톤 글로브는 지난 30일 스탠다드푸어스 케이스실러(S&P/Case-Schiller) 주택가격인덱스를 인용 지난 봄 매트로 보스톤의 집값이 두달 연속 상승세였다고 보도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의 자료에 따르면 4월에는 전달 대비 0.1%집값이 올랐으며 5월에는 1%가 올랐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이후 첫번째 집값의 상승세이다.
이처럼 미국내에서 두달 연속 집값이 상승하고 있는 대형도시는 노쓰 캐롤라이나의 샤롯데와 오레곤 주의 덴버와 포틀랜드 등에 불과하다.

스탠다스 푸어스 경제지수관리위원회 데이비드 블리처 회장은 보스톤의 경우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빨리 절정해 달해 가격하락도 다른 곳에 비해 빨랐었던 것을 지적하며 보스톤이 주택가격 슬럼프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스톤 지역은 지난 2005년 9월 가격이 절정을 이뤘고, 이후 11.9%하락했다. 반면 라스베가스는 2006년 6월에 피크를 이뤘고  이후 31.4%가 하락했다.
스탠다드푸어스 케이스실러(S&P/Case-Schiller)지수는 경제학자들이 예의 주시하는 주택지수로 가장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수는 같은 집의 실제적이고 반복적인 판매 단가를 기준으로 만들어지기 때문. 각 주택의 가격은 이전의 판매가격과 비교해서 지수가 만들어진다.

이는 한 기간의 평균 가격을 종합해서 다른 한 기간의 평균 가격과 비교해 집값의 상승과 하락을 결정하는 워렌지수와는 다르다는 것.
케이스 실러 지수에 따르면 보스톤의 집값은 2005년 이후 하락하여 2004년 수준으로 가격이 돌아갔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보았을 경우 무려 15.8%가 하락, 21년만에 최대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트로 보스톤 지역의 집값상을 두고 일부는 주택 경기의 회복조짐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반면 일부는 최고의 부동산 매매 계절인 봄에 보이는 반짝 상승세로보고 있다. 보스톤 지역은 2008년 봄에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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