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미셸 위, "나는 내가 원하는 일을 할 뿐" "남자대회가 좋다?"
보스톤코리아  2008-08-05, 00:11:02 
  남자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가 최근 제기되고 있는 강한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 29일 월드골프닷컴은 급작스럽게 남자대회 출전을 선언해 많은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위성미가 비판자체를 무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셸 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예선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녀는 메이저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쪽으로 선회, 성대결을 선언한 상태다. 미셸 위는 8월1일 시작될 PGA 투어 '리노-타호오픈'에 출전, 다시 한 번의 성대결을 펼치게 된다.

  현재 미셸 위는 언론이나 팬들로부터 그녀의 선택이 잘못된 것이라는 따가운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이런 비판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위성미는 "내가 남자대회에 출전한다면 많은 비판이 있을 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동시에 나는 그저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즉 자신이 원해서 내린 결정이니 다른 건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성미는 그동안 총 8번 남자대회에 도전해 단 한 번도 컷(예선)을 통과해본 적이 없다.

  한편, 이런 위성미에 대해 은퇴를 앞두고 있는 '왕년의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은 "위성미가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남자대회에 출전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재호 기자_ uk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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