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아직은 최악 국면 안 왔다 |
보스톤코리아 2008-08-04, 23:44:48 |
도처에 해결해야 할 문제들...
미국 은행들이 겪어야 할 신용위기 충격은 여전히 산적해 있다고 CNN머니가 분석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애초에 기대치가 낮았기 때문에 별다른 충격 없이 지나갔지만, 신용 경색으로 인한 자본 조달 문제와 여전히 침체기에 있는 주택 시장 문제가 난제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현재 S&P500 기업 중 지역 은행과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권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이 절반 이상 발표되었다. 이들은 대체로 전망치를 충족시켰다. 일부 은행들의 경우 실제 손실액이 예상보다 적기도 했다. 하지만 금융 업종의 2분기 순이익은 고작해야 89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613억 달러에 비해 85%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 뮤추얼과 와코비아 등 모기지 회사들은 유동성 문제와 주택 시장 침체 지속 등에 대한 우려로 지난 주 후반 약세를 보였고, 패니매와 프레디맥 양대 모기지 업체에 대한 구제안이 효과를 거둘지도 미지수다. 애널리스트들은 또 은행들이 대출 손실을 메우기 위해 자본 조달에 나서야 할 것이며, 주택 시장 침체 지속에 따른 미국 경제의 고전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주택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지게 되면 미국인들의 소비는 줄어들게 될 것이고, 실업이 늘고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게 되면 은행들의 부실 대출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CNN머니는 이런 상황들 때문에 은행들의 하반기 실적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들의 3분기 순익은 15%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손실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성일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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