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영의 재테크칼럼 - 이자율과 금융시장의 관계 |
보스톤코리아 2008-08-04, 23:44:23 |
연방준비제도이사회( The Federal Reserve Board FRB )가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릴때 마다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을 한다. 금리의 변화는 주식과 채권에 대해 정반대의 반응을 보이는데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어떻게 시장이 반응하는지 알아보자.
FRB는 왜 기준이자율을 올리거나 내리나? FRB는 여러 경제지표들을 분석하여 기준이자율을 올리거나 내리는 정책을 펼친다. 여러가지 경제상황을 반영하는 일련의 지표들이 경기가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고 보여주거나 반대로 경기가 침체기라고 나타낼때 FRB는 단기 기준이자율을 올리거나 내려서 통화의 유통량을 조절하여 경기를 조절하고자 한다. 경기가 급속히 팽창할때 FRB는 높은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을 염려하게 된다. 그래서 FRB에서 기준이자율을 올리게 되면 기업이나 소비자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거나 소비활동을 줄이게 되면서 빠른 경기성장속도를 조금 줄일수 있게 된다. 반대로 경기성장속도가 너무 느리다면 이자율을 낮추어 기업투자를 늘 리고 소비를 증가시켜 경기성장을 촉진시킨다. 이자율의 변화는 채권에 어떤영향을 미치나? 일반적으로 이자율이 오르게 되면 채권가격은 떨어진다. 이자율이 4%에서 5%로 오르게 되면 기존의 4%이자율로 발행된 채권들은 이자율인상후 5% 이자율로 발행된 새 채권들에 비해 더 낮은 이자를 지급하여 수익율이 떨어지게 되므로 이자율의 차이만큼 할인된 가격으로 시장에서 거래된다. 그래서 채권의 액면금액이나 지급되는 이자가 줄지는 않지만 상대적인 가치가 하락하게 된다. 반대의 경우 기준 이자율이 하락하게 되면 신규발행되는 채권보다 이전에 발행된 채권들이 더 많은 이자를 지급하게 되므로 상대적인 가치가 상승하여 이전에 발행된 채권가격이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이자율변동이 심한 시기에는 몇몇 채권을 개별적으로 사서 보유하기 보다는 많은 수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채권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이자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가 있다. 이자율변화는 주식시장에 어떤영향을 미치나? 주식시장과 이자율과의 관계는 단순하게 표현하기 힘든 매우 복합적인 반응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은 이자율이 낮을때 실적이 높게 나타난다. 경기가 하락하여 FRB가 이자율을 낮추는 정책을 펼치면 주식시장은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주식투자자들은 이자율이 하락하면 시중의 통화량이 증가하여 소비자들이 소비를 늘림으로써 기업의 매출이 증가하여 기업의 실적이 단기적으로 상승한다고 예상하게 된다.그래서 일반적으로 이자율하락은 주식가격상승의 신호가 되는 것이다. 많은 투자자들또한 금리하락후 낮은 이자를 받게되는 은행예금보다는 다른 투자처를 찾게된다. 또 이자율의 하락은 은행대출과 관련된 이자비용이 줄어들어 회사나 개인들의 대출이 증가하고 이 자금들이 기업의 투자활동과 개인의 소비지출을 증가시키면서 기업의 수익이 늘어나게 돤다. 이는 곧바로 주식시장에 반영되어 주식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반대로 이자율을 올리게 되면 많은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은행예금을 선호하고 기업의 자금조달비용이 상승하여 회사의 수익이 하락하고 주식가격이 떨어 질것을 예상할 수 있다. (Source-Waddell&Re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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