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건스 파산 신청 |
보스톤코리아 2008-08-04, 23:43:16 |
소비 감소로 외식업계 어려움
유명 외식 체인점 중 하나인 베니건스(Bennigan's)가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9일 베니건스가 파산 보호를 신청한 뒤 직원들에게 영업중단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내와 해외에 있는 300여 개의 점포가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76년 설립된 베니건스는 텍사스와 일리노이, 미시건 등 32개 주를 중심으로 300여 곳 이상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매출액은 8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특히 베니건스는 '완전 파산'을 의미하는 'Chapter 7'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져 회생 가능성은 전무한 상태다. 베니건스는 보난자(Bonanza), 폰데로사(Ponderosa), 스테이크 앤 애일(Steak & Ale)등을 소유한 메트로미디어 그룹(Metromedia Steakhouses Company) 계열의 체인점이다. 메트로미디어는 올해 초 GE로부터 빌린 자금을 제때에 갚지 못해 채무 재조정이 진행 중인 상태로 지난달 플로리다의 50여 개 가맹점을 정리한 데 이어 스테이크 앤 애일도 문을 닫았다. 베니건스의 파산은 미국의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지출규모를 줄이면서 외식업체들이 겪는 어려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미 올해 초 베이커스 스퀘어, 빌리지 인, 올드 컨트리 뷔페 등의 체인점들이 파산했으며,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와 루비 튜스데이 등 다른 외식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정성일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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