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즈 전 의원, 사실은 바람둥이? |
보스톤코리아 2008-08-04, 23:21:10 |
올해 초 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 당시 암으로 투병하는 부인의 이야기를 통해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 그가 사실은 바람을 피우고 사생아까지 뒀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연예잡지 내셔널 인콰이어러(National Enquirer) 는 최근호에서 "부인 엘리자베스가 유방암으로 죽어가고 있는데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영화제작자 릴 헌터와의 사이에 사생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에드워즈 전 의원은 지난 22일 새벽 2시40분경 LA 소재 비버리 힐튼 호텔의 한 방에서 나오는 장면이 목격됐다. 그 방에는 헌터와 그의 아기가 묵고 있었다. 에드워즈는 내셔널 인콰이어러 기자에게 들키자 화장실로 도망간 것으로 전해졌다. 에드워즈 전 의원은 전날 밤 9시45분에 같은 호텔에서 열린 LA의 노숙자 대책 회의에 참석한 뒤 뒷문을 통해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2004년 대선 당시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에드워즈 전 의원은 버락 오바마 대선 후보의 러닝메이트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에드워즈 전 의원은 "거짓으로 가득 찬 쓰레기 기사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사실 여부에 대해서 적극 부인을 하지는 않고 있다. 그 동안 두 사람의 관계에 관한 소문은 무성했다. 뉴스위크는 2006년 "헌터가 에드워즈 전 의원의 선거홍보 비디오를 제작해주는 대가로 11만 4천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고,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지난 해 10월 "헌터는 에드워즈의 애인"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에드워즈 전 의원은 "30년 동안 한 여자만 사랑해왔다"며 부인했다. 이후 작년 12월에 "43세의 이혼녀 헌터가 임신 6개월"이라는 기사가 나갔고, 당시 에드워즈 전 의원의 보좌관이 "헌터가 임신한 아이의 아버지는 바로 나"라고 나서면서 스캔들을 잠재웠다. 정성일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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