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광우병 추정 환자 발견 |
보스톤코리아 2008-07-28, 09:16:01 |
MA공중 보건부 다나 라앰 대변인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케이프 코드 노년 환자가 광우병과 연류된 정확한 검사 결과는 시일을 요구하며, 보건부는 수사 진척를 위해 다른 사유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광우병에 대한 안전성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 이때, MA주에서도 광우병 의혹 환자가 발생해 한인사회와 미 보건부 관계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메사추세츠 공중 보건부는 지난 21일 한 노령환자가 인간 광우병으로 알려져 있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Creutzfeldt-Jakob Disease), 퇴행성 뇌질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메사추세츠 출신의 이 70세 중반의 여성 노령환자는 케이프 코드 병원에서 희귀한 뇌질환으로 진단받았다. 광우병에 걸린 육류제품의 섭취로 인한 뇌질환 발생 건은 매우 드물지만, 급성 CJD 퇴행성 뇌질환은 고령 노인을 주요 대상으로 치매와 활동 장애를 일으키고 결국 생명을 위협한다. 특히 이번 발표는 FDA (미 식품의약국)가 미국 전 지역에 먹이사슬에 의한 광우병 예방 조치를 취함에도 불구하고 매년 300여건의 광우병 유사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 알려지는 등 현 정부의 무력함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실례가 되었다. CJD 퇴행성 뇌 질환은 발병건 수 중 85 퍼센트 이상이 알려지지 않은 위험 요소들에 의해 발병되고 그 종류가 다양해 더욱 위험하다. 그러나 MA공중보건부 감독관 알프래드 드마리아 박사는 보건부 공식 웹사이트에 “CDJ는 전염성이 없어 대중에게 위험이 없고, 케이프 코드 병원의 고령의 여성 환자의 여행기록과 연령을 볼때 이 여성의 광우병 진단 가망성은 아주 희박하다”며 광우병 의혹을 부인했다. 드마리아 박사는 이에 덧붙어, 매년 MA에서는 대략 6-7건의 CDJ 퇴행성 뇌 질환이 평균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정확히 광우병으로 판명된 건이 없다. 미국 전 지역에서 최근 몇 년간 단지 세 건만이 광우병으로 확인 됐고, 지금까지 모든 광우병 환자는 영국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MA공중 보건부 다나 라앰 대변인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케이프 코드 노년 환자가 광우병과 연류된 정확한 검사 결과는 시일을 요구하며, 보건부는 수사 진척를 위해 다른 사유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메사추세츠 광우병 의혹에 관한 긴급 보도는 최근 한국에서 잊혀질만 하면 자주 거론되는 미 쇠고기 수입과 그에 대응한 국민들의 대대적인 수입 반대 시위 열기가 식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끈다. 국민들은 미국산 쇠고기의 월령과 관계 없이 안전성 전부를 문제 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30개월 이상의 쇠고기만 자율규제를 통해서 안 들여오면 안전하다’ 라는 식으로 주장하고 있다. 과연 미 식품의약국의 일방적인 대응과 대책 결여가 빚은 이번 광우병 진의에 대해 한미 정부가 어떻게 처신할 지 주목된다. 김수연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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