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 오바마 지지?
보스톤코리아  2008-07-21, 17:39:20 
함께 일할 용의 있다고 밝혀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우리에게 친숙한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오바마 후보와 함께 일할 수 있음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공화당 출신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주지사에 재선되었으며, 지난 1월에는 존 매케인 후보에 대한 후보를 지지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에서 매케인 후보를 위한 대대적인 유세 행사를 개최하고 함께 연사로 나서는 등 매케인 후보를 적극 지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 13일, ABC 방송의 ‘This Week’에 출연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오바마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주지사직을 그만둔 뒤에도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지금도 오바마의 요청을 받아들일 수 있고, 또 그가 대통령이 됐을 때 언제든 받아들일 것”이라며 “공직은 정치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통령이 누가되든지 상관없다. 어느 행정부가 되던지 우리는 항상 도와야 한다”라는 것이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생각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주지사의 3선을 금지하고 있어, 오는 2010년에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물러나야 한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주지사 직을 떠난 뒤에도 공직에서 봉사를 계속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이다. 특히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교육이나 환경 분야에서 일하고 싶음을 내비쳤다.

정성일 [email protected]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9월경 이라크 미군 추가 철수 가능성 2008.07.21
구체적인 규모는 논의 중 뉴욕타임즈는 13일, 부시 행정부와 군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부시 행정부가 9월 초에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군의 추가 철수..
오바마, 브란덴부르크 문 연설 논란 2008.07.21
독일 총리가 적절치 않다며 반대 20세기 동서 냉전의 대표적인 상징물이자 베를린의 명물인 독일의 브란덴부르크 문이 때 아닌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7월..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 오바마 지지? 2008.07.21
함께 일할 용의 있다고 밝혀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우리에게 친숙한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오바마 후보와 함께 일할 수 있음을 밝혀 주목을..
아프간서 대규모 교전 2008.07.21
미군 9명 사망 지난 13일,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쿠나르주의 한 작은 미군기지가 100여 명의 탈레반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 이들 중 일부는 담장을 넘어..
“한국의 장학제도 열악 뼈저리게 느꼈다” 2008.07.21
▲한미 학생회의에 참가한 학생들이 하버드 대학 앞 거리를 걸으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제 1회 한미학생회의(KASC)참가 학생들 한국학생들과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