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 건 만학의 열정 |
보스톤코리아 2008-07-15, 09:07:58 |
"이 노트북으로 컴퓨터 한 번 잘 해보렵니다". 지난 6월 30일로 마친 제 7차 컴교실( Andover 분교)을 수료한 9 명 학생 중 노트북을 새로히 구득한 세 학생의 공통된 결의였다.
처음 컴교실에 등록하였을 때는 컴퓨터를 켜고 끌 줄도 몰랐는 데 이제는 자신의 이멜일 주소를 갖고 있어 간단한 이멜일과 인테넷 (유식한 말로 서핑이라고 한다고 토를 달았다)을 할 수 있게 되어, 자신이 꽉 생겼다고 한다. 교실에서는 "할머니"가 아닌 "미세스"라고 불러 달라고 부탁하는 미세스 김, 조, 손은 컴교실 선생님이 첫 수업에서 "이멜일 못하는 것은 마치 전화 못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이제 이해할 수 있다고 하였다. 미세스들에게서 열(?) 받은 미스터 김 학생도 집에 기존으로 설치된 느린 속도의 전화선 인터넷연결을 DSL로 바꾸고 모니터도 큰 것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본격적으로 컴 사용자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 학생 전원은 오는 7월 12일 부터 Andover의 북부보스턴감리교회에서 시작되는 11차 교실에 모두 재등록함으로 푹푹찌는 날씨보다 더 한층 열을 내고 있다. 또한 현재 Easton 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는 10차 컴 교실도 학생들의 열의는 같다고 하겠다. 이것이 바로 보스턴봉사회가 장, 노년층을 위한 컴교실을 운영하는 목적을 하나하나 이루고 있다는 산 증거일 것이다. 보스턴봉사회는 컴교실은 원칙적으로 무료로 계속 한인들에게 제공할 것이나 장비의 보수 유지등 제반 경비를 감안하면 지속적으로 컴교실을 개설하기 위하여는 일인당 $30 정도의 기부금 협조가 부탁한다. 윤희경 (보스턴봉사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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