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용사 오찬 |
보스톤코리아 2008-07-15, 09:07:28 |
지금 막 6.25에 참전했던 미국 군인들과 그분들의 가족들을 모시고, 뉴햄프셔 주립 군인 묘지 (Boscawen, NH)에서 간단한 기념행사와 점식식사를 현지에서 대접했다.
박선우 고문의 사회로 11시 조금 넘어서 시작한 기념행사는30여명의 6.25 참전 용사들이 참석하였고, 새로 부임한 보스톤 김주석 총영사님도 먼길을 찾아와 주셨다. 한국 참전 군인으로써는 6.25 참전 용사회의 강경신 회장님이 홀로 참석해 주셨다. 점심 식사는 며칠전부터, 서영옥 여성회장과 배해경 요리교실 강사께서 준비해 주셨고, 당일 아침부터 요리 교실에 참석했던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행사가 잘 치루어 졌다. 80여명의 손님을들중 대다수 미국 분들은 오랜만에 한국 음식을 대했다고, 감사해했다. 포츠머츠에서 오신 Ken아리는 분이 아리랑의 가락을 기억한다며 흥얼 거리기에, 즉석에서 한인회 여성회원들의 아리랑 합창을 직접 선사해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식사에 참석하신 미국분들은 내가 일상에서 만나는 미국 분들하고 완연히 다른 분이라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들에게는 한국이 그들의 삶속에 들어 있었다. 그분들은 나에게 말하기를, 자신들의 임무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남북이 통일 되는것이, 6.25 참전 용사들의 최후까지의 임무란다. 그래야만, 수많은 동료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는단고 말해 주었다. 우리는 사막에서 우물을 발견하고, 그 시원한 물을 마시면서, 수십년전 그 우물을 판 사람들을 기억하며 고마와 한다. 나는 그것이 6.26 와 똑같은 의미로 이해가 된다. 지금 우리 한국 사람들은 60년전 그들이 한국 땅에서, 목숨을 바쳐 만든 우물물을 마시며, 한국은 자유를 누리며, 번영을 하고, 희망을 갖고 살고 있다. 그 옛날 그 우물을 판 6.25 참전 용사들을 영원히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 2세들이 그 역사의 실체를 이해하며 감사 할 수 있는 일을 우리 한인회에서 많이 만들어가야 겠다 뉴햄프셔 한인회장 진태원 2008년 6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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