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37위, 서울 86위


지난 6월 10일, 멀서 컨설팅(Mercer Consulting)이 세계 주요 215개 도시 가운데 '2008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100대 도시'를 선정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스위스의 취리히(Zurich)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오스트리아 빈(Vienna), 3위는 스위스 제네바(Geneva), 4위는 캐나다 밴쿠버(Vancouver), 5위는 뉴질랜드 오클랜드(Auckland)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뒤셀도르프(6위, 독일), 뮌헨(7위, 독일), 프랑크푸르트(8위, 독일), 베른(9위, 스위스), 시드니(10위, 호주)가 상위권에 들었다. 미국 도시로는  하와이 호놀룰루(Honolulu)가 2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샌프란시스코(29위), 보스톤 (37위), 워싱턴(44위), 뉴욕(49위), 시애틀(50위)이 비교적 상위권에 머물렀다. 보스톤은 지난해 36위에  비해 한 계단 내려섰다.

한편, 아시아 국가 도시 가운데에서는 싱가폴(32위), 도쿄(35위)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의 요코하마(38위), 고베(40위), 오사카(44위) 등은 5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서울은 86위로 지난해 87위에 이어 한계단 올라섰다. 세계 주요 215개 도시 가운데 가장 살기 열악한 도시는 바그다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라김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