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노 시장 예산 마련 고심 |
보스톤코리아 2008-06-23, 23:34:00 |
교육 프로그램, 자동차 교체, 연료비 위한 목적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기름값 때문에 애가 타는 것은 일반 시민들만이 아니다. 토마스 메니노 보스톤 시장도 예상치 못한 유가 인상으로 자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메니노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 중 300만 불을 채우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이중 유가 인상으로 인한 금액이 200만 불에 이른다. 작년부터 시행 중인 10대 학생들을 위한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은 메니노 시장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이다. 이 프로그램은 보스톤에 거주하는 10대 학생들이 다양한 비영리 단체나 시에서 관리하는 커뮤니티 센터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주당 10시간씩 일을 하고, 시간당 $8을 받게 된다. 작년에 250명의 십대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내년에는 추가로 300명을 더 모집할 계획이다. 메니노 시장은 또한 시에서 관리하는 차량 18대를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장기적으로 연료 소비를 줄이기 위함이며, 18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추가되면 보스톤 시 소유의 하이브리드 차량은 약 50대가 된다. 예산 증액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유가 인상분이다. 이번 주 추에 이미 소비자 유가는 갤런 당 $4.08을 기록하였지만, 작년도 보스톤 시의 예산은 갤런 당 $2.90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아무리 보스톤 시가 대량으로 석유를 구입하고, 연방 정부로부터 유류세를 면제 받는다고 하더라도 유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은 크게 작용하고 있다. 보스톤 시 관계자는 이번 예산안에서 유가를 개솔린은 갤런 당 $3.69, 디젤은 갤런 당 $4.15로 책정하였다고 밝혔다. 보스톤 시에서 관리하고 기름을 넣는 차량은 3,400대에 이른다. 보스톤 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24억 2천만 달러이며, 현재 시의회에서 심의 중이다. 보스톤 시의회는 이 예산안을 6월말까지 처리해야 한다. 정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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