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탁협회 골프대회회에 우승을 차지한 김민수씨. 5번홀에서의 스윙

세탁협회 골프대회 74타로 우승


아마추어 김민수 씨가 프로 정철화 씨의 한인 골프계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15일 드래컷 소재 메도우그릭 골프코스에서 열린 세탁협회 골프대회에서 김민수씨는 74타를 기록 77타를 기록한 정철화씨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철화씨는 올해들어 우스터 골프대회, 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를 연속 제패하면서 독주체제를 갖추었으나 김민수 씨에 의해 3연속 대회 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특히 이날 아침에 폭우가 쏟아지는 등 악조건이 예상됐으나 비가 그친 후 바람도 없는 상태여서 골프라운딩에는 최적의 상태가 유지됐다. 김민수 씨는 “아이언 샷의 감이 좋았다. 원하는 곳에 공에 정확히 떨어져 더 좋은 기록을 산출할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민수씨는 16번홀까지 이븐을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었다. 그러나 17번홀 들어 더블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2타를 잃었고 다시 18번홀에서는 파를 세이브 해 2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골프대회에는 우천으로 인해 50여명만 참여했다. 한편 세탁협회 강성윤씨는 330야드의 드라이버를 날려 장타상을 차지했다.
김동기 회장은 “아침 폭우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대회에 참가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챔피언 : 김민수 74타
A조 1위 서태환, 2위 유대근, 3위 한일교
B조 1위 송재성, 2위 어양, 3위 이충인
C조 1위 권기성, 2위 강성윤, 3위 유경호
여자 1위 전봉림(85타), 2위 장성희, 3위 최명숙

장타상 강성윤(330 yrd)
여자장타상 최명숙
근접상 : 윤인규,한일교,김성배,안병학,전봉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