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주류세율 피츠버그, 주점에는 파리만 날려
보스톤코리아  2008-06-23, 23:13:48 
팬실배니아주에 있는 피츠버그(Pittsburgh)는 주류세(drink tax)가 높기로 악명 높은 곳이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주류세율인 10%를 부과하고 있는 것. 올해 1월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높은 주류세율 덕분에 피츠버그는 주변 도시들로부터 “공공의 적”이라는 호칭으로 불릴 정도다.

유가와 식료품 가격 상승, 전반적인 경기 침체기와 맞물려 높은 주류세는 요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맥주 속의 커다란 파리와 같은 존재로 느껴진다. “이곳에서 40년 동안 가게를 운영해 왔지만, 지금처럼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를 본 적이 없다”는 것이 피츠버그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케빈 조이시 씨의 말이다.
이 지역 카운티의 최고 책임자인 댄 오노라토 씨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한다. 주류세를 올리지 않으면, 재산세를 대폭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것. 그러나 이 지역 주점에서는 “오노라토 세금에 반대(anti-Onorato tax)”한다는 문구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세금 인상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

정성일 [email protected]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존 매케인 들여다보기 2008.06.23
훌륭한 지도자, 부시 정권과의 차별화 가능할지는 의문 존 매케인(John Sidney McCain III) 출생: 1936년 8월 29일(71세) 출..
앨 고어, 오바마 공식지지 선언 2008.06.23
“오바마 당선 위해 모든 것을 할 것” 지난 16일, 앨 고어 전 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앨 고어는 빌..
국내 최고 주류세율 피츠버그, 주점에는 파리만 날려 2008.06.23
팬실배니아주에 있는 피츠버그(Pittsburgh)는 주류세(drink tax)가 높기로 악명 높은 곳이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주류세율인 10%를 부과하고 있는..
통신업체 인터넷 종량제 고려 중 2008.06.23
형평성에 대한 찬반 논란 과거 전화선을 이용하여 인터넷을 이용하던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1996년 AOL에서 정액요금으로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미 스포츠, 보스톤으로 통한다 2008.06.21
▲ (상) 셀틱스가 24일 22년만에 우승을 거두면서 보스톤 스포츠 바람을 농구에까지 연장시켰다. 미국의 4대 메이저 스포츠 중 아이스 하키만 제외하고 보스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