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극복위해 생활 바꾼다 |
보스톤코리아 2008-06-16, 23:37:38 |
주 4일 근무, 재택 근무 등 허용 기업 늘어
전국 평균 기름값이 $4을 돌파한 상황에서, 기름값을 조금이라도 아껴보려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혹은 회사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기름값 아끼기의 핵심은 다름이 아니라 되도록이면 일터와 집을 오가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다. 조지아주의 글렌 리차드슨 하원의장은 자신의 직원들에게 올 여름 일 주일에 한 번은 재택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리차드슨 하원의장의 커뮤티케이션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브렌트 크랜필드 씨는 이 조치로 한 달에 $25 이상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외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다운타운에 있는 회사까지 17 마일 정도의 거리를 일 주일에 한번은 오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알라바마주 버밍엄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청 직원 2,400여명을 대상으로 주 4일제 근무를 하기로 결정했으며 연말까지 경찰과 소방관들에게도 이 같은 방침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당 5일은 사무실에서 일을 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바꿔, 하루 10시간씩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 버밍엄시 교통 당국은 이 조치로 연간 연료 비용을 50만_100만 달러까지 절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네소타주 메이너드시에 위치한 매크레이교육청은 올해 여름 학기부터 주 4일제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교통비 지출을 줄여 예산의 1%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렉 슈미트 교육감은 "운송비 내역을 예상해 봤더니, 주 4일제와 5일제 수업 간 비용 차이가 55,000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개인적인 집안 사정이나 업무의 특성상 재택근무가 어려운 직원들을 위한 방안도 마련되고 있다. 일부 회사들은 회사 차원에서 카풀 제도를 장려하기도 하고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을 유도하기도 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38% 가량의 회사들이 일부 직원에게 자유시간 근무의 형태로 주 4일제 근무를 허용하고 있으며, 18% 정도의 회사들이 재택 제한된 범위 내에서 재택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정성일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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