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 경영실적 부진 대손충당 증가 예상 |
보스톤코리아 2008-06-09, 22:50:05 |
미국의 일부 은행들의 경우 실적이 저조하고 더 많은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도널드 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이 5일 밝혔다.
콘 부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 서면 보고서를 통해 "주택건설업자들의 손실이 더 늘어나고 경제여건이 부진함에 따라 소비자와 신용카드 이용자, 기업인들에 대한 대출 문제를 키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은행 지주회사들이 경영실적이 부진하다고 계속해서 보고하고 자산 재평가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늘려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은행들이 부실 자산 규모에 걸맞게 충분히 대손충당금을 늘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콘 부의장은 은행들이 경기가 좋을 때 위험관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지금 주식 배당금을 낮추고 향후 발생할 문제에 대비, 더 많은 자본금을 확충해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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