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나 선로에는 문제 없어


지난 주 수요일에 뉴튼에서 발생한 T 사고와 관련하여 연방 정부 차원에서의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 사고는 서행하고 있던 앞 차를 뒤에서 오던 차량이 추돌하면서 발생하였으며, 뒤 차량의 운전사 한 명이 숨지고 승객 7명이 부상을 당하였다.

연방 교통 안전국의 중간 발표에 의하면 브레이크나 선로에는 문제가 없으며, 다른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하여 심층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조사에는 문제가 되고 있는 운전사 교육에 대한 조사도 포함되어 있다. 이 사고를 계기로 MBTA의 7주 간의 운전자 교육이 너무 짧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고 당시 앞서 가던 차량은 시속 3~4 마일의 속도로 서행 중이었으며, 뒤에서 들이 받은 차량은 시속 37~38 마일의 속도로 운행 중이었다. 이 구간의 제한 속도는 시속 40 마일이다. 조사 결과 뒤 차량은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충돌하기 바로 직전에서야 브레이크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망한 뒤 차량의 운전사 테레스 에드먼드 씨가 사고 당시 핸드폰을 사용했는지의 여부도 조사 중이다. MBTA에서는 운전사가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연방 교통 안전국은 에드먼드 씨의 통화 기록을 추적할 예정이다.
현재 추돌 사고를 일으킨 두 차량의 승무원과 차량 점검원이 조사 중이며, 아직까지 승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연방 교통 안전국은 사고와 관련하여 승객의 제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