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 가을 아리조나 리그에서 즉석 리플레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심판실수가 경기의 흐름을 바꾸거나 선수들의 귀중한 홈런을 앗아가버리는 경우가 생길 때마다 왜 야구에는 즉석 리플레이를 도입하지 않는가 하는 원성이 많았다.

리플레이를 도입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경기지연. 스트라이크 볼 판정, 세이프 판정 등이 많은 야구경기에서 리플레이를 도입하면 원래 긴 야구경기를 더욱 지루하게 만들것이라는 이유다. 또 한가지는 심판의 권위 상실.

그러나 팍스 스포츠의 마이클 로젠버그는 오심만큼 심판의 권위상실을 초래한 것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오히려 리플레이가 권위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마이클 로젠버그는 한 경기당 리플레이는 1-2건에 불과해 결국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팍스스포츠 뉴스 웹사이트에서 실시한 즉석 여론조사에서도 73%에 달하는 팬들이 리플레이를 찬성했다.

그러나 리플레이가 많아질수록 경기지연이 초래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한 팀에서 리플레이를 신청, 심판판정이 그대로 유지 될 경우가 2번 이상이면 다음회 아웃카운트를 하나를 잃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등의 조치로 경기지연을 줄일 수 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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