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작가에 대한 사명감으로 작가가 되지는 않았다” |
보스톤코리아 2008-06-02, 21:53:00 |
한인연합신문 및 한국학교 협의회 공동주최, 이문열 초청 강연회 성황 “굳이 작가가 되려하지 않았다. 그래서 기자도 하는 등 다른 직업으로 살려고 노력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내가 작가가 되어 있었다. 시대의 부조리를 고발하기 위해서라든지 그러한 사명감에 의해서 작가가 되지 않았다” 이문열 씨의 솔직하고 소탈한 면이 돋보이는 대답. 소설가 이문열씨는 지는 24일 뉴튼 소재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강당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한 학부모의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이번 강연회는 창립 1주년을 맞은 한인연합신문 (KAP)이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협의회(회장 남일)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이다. ‘한국어의 중요성과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는 강연이 끝난 후에도 학부모들의 질문이 이어져 예정시간보다 훨씬 길게 진행됐다. 이문열 씨는 “이스라엘 민족이 나라없이 2천 년 동안 세계 곳곳에 흩어져 떠돌아다니면서도 이스라엘의 민족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이 아니라 그들의 언어를 잊지 않고 계승했고 정체성 유지를 위한 탁월한 교육이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우리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적인 언어인 한글이 있으며, 조국이 있는 한 우리 모두 한국인이라는 것을 결코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부모들이 언어의 중요성을 좀 더 깊이 깨닫고 자녀들을 교육시켜 준다면 우리 자녀들로 인해 한민족의 미래가 더욱 더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훈 박사(NE한국학교 이사, 학부모)는 “어린자녀를 한국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로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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